지난해 10월 7일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후, 억류한 이스라엘 여성 인질을 상대로 무참한 성적 학대와 폭력을 일삼고 있다는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 인권 법률 전문가 아예렛 라진 베트 오르(Ayelet Razin Bet Or)가 이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지난 7일, 극동방송에서 열린 ‘이스라엘 여성 인권 특강’의 강사로 나선 오르 여성인권 법률 전문가는 이스라엘 여성 인질에 대한 성폭력의 실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하마스의 무차별 공격에 이스라엘인 1200여 명이 사망하고 5000여 명이 부상을 입고 246명이 인질로 잡혀갔다. 현재 246명의 인질 중 134명은 계속 인질로 붙잡혀 있는 상태다.
풀려난 인질들이 증언한 하마스의 상상을 초월하는 이스라엘 여성 인질들에 대한 성폭력이 큰 이슈로 떠오르면서 현재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The Dina 10/7 프로젝트>를 통해 하마스 무장단체가 이스라엘 여성 인질들에 대한 무참한 성적 학대와 폭력을 알리고 있다.
풀려난 인질들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잡혀간 이스라엘 여성 인질들은 하마스 군인들에 의해 무참하게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당하고 심지어 숨진 여성을 차에 매달고 거리 행진을 하는 비인간적인 행동을 일삼았다.
인질들은 또, 그들의 이런 성적 폭행은 이미 계획된 테러였다는 증거들이 모아지고 있으며 숨진 여성들의 공통점을 통해 미리 짜인 계획대로 여성 대상 성폭력 테러라고 주장했다. 하마스 무장단체의 이스라엘 여성에 대한 성적 학대와 폭력은 지금도 현재진행 중인 범죄이며 명확한 증거가 계속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UN 보고서에서도 하마스 군인들의 잔악 무도한 성폭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르 법률 전문가는 정치적, 종교적 이슈를 떠나서 죄 없는 여성들이 당하고 있는 무자비한 성폭력에 의한 고통과 상처에 집중해달라며 이를 위해 주변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강에는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그의 아내 나오미 토르도 함께 참석, 나오미 토르 여사는 강연을 마친 후 인질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무엇보다 그들의 육체 뿐 만 아니라 영혼이 상하지 않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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