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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활절에 트랜스젠더의 날 선포… 기독교계, “거짓된 성혁명 운동 실상 드러날 것”

▲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LGBT 행사. 사진: Unsplash의 Stavrialena Gontzou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부활절인 지난 3월 31일에 성명을 통해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Transgender Day of Visibility)’을 선포,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남침례신학대학교 알버트 몰러 총장은 트랜스젠더 운동이 가시화 될수록 이것이 거짓이라는 생물학적 사실이 뒷받침 된 사실도 결국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몰러 총장이 기독매체 월드의 기고문 요약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엘지비티(LGBT) 성정체성에 대한 정치적 목표를 지지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 “여러분은 미국이고, 저와 제 행정부 전체가 여러분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기독교 2대 경축일인 부활절에 트랜스젠더 날을 기념한 데 대해 논란이 일었다. 많은 미국인들이 부활절 주일에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선포한 것에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 있는 동안 매년 트랜스젠더 행사를 인정해왔으며, 부활절은 달력에 따라 바뀌지만 3월 달력에는 트랜스젠더 기념 행사가 정기적으로 예정돼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앤드류 베이츠 백악관 대변인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부활절을 기념하는 기독교인으로서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모든 미국인의 존엄과 자유를 옹호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이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신앙을 남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츠의 말은 완전히 터무니없는 헛소리다. 백악관도 트랜스젠더 선언이 부활절과 충돌할 것이라는 사실을 놓칠 리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이 선거 캠페인에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바이든은 자신이 가톨릭 신앙을 망토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가톨릭의 공식적인 가르침, 특히 낙태를 반대하는 교회의 입장과 자신이 반대입장이라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여기에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인식해야 할 더 깊은 현실이 있다. 백악관의 조치는 분명 기독교와 도덕에 대한 모욕이다. 그러나 우리는 잠시 멈춰서 엘지비티 성정체성 운동가, 백악관, 문화 엘리트들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혁명에 대한 지지는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이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다.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면 더욱 그렇다. 성혁명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의 의료 당국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어느 정도 수준의 성전환 시술을 제공했던 악명 높은 타비스톡 클리닉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나라마다 의료 당국과 행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기뻐하는 특정 방식의 지원을 줄이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엘지비티 성정체성 운동의 많은 부분이 더 큰 문화에서 큰 반대 없이 진전됐지만, 엘지비티 성정체성 그룹은 트랜스 논리에 대한 지지가 감소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공개적인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밀어붙이는 것은 역효과를 낳았다. 미국인들이 트랜스젠더 주장의 현실을 더 많이 알수록, 그들은 이것이 망상이라는 사실을 더 명확히 알게 된다. 이 현상의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성 및 젠더 혁명가들이 승리를 확신하는 경우에도 망상과 부정의 전략은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트랜스젠더 운동이 가시화 될수록 진실은 더 많이 드러나

트랜스젠더 운동이 눈에 보이기를 고집할수록 진실은 더 많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미국인들은 망상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지만, 트랜스젠더 ‘남자’가 진짜 남자이거나 트랜스젠더 ‘여자’가 진짜 여자라는 생각을 믿지 않는다.

생물학은 이데올로기보다 우선하며 트랜스젠더 운동의 이름으로 인간에게 가해지는 실제 피해는 점점 더 부인할 수 없다. 일부는 용감하고 정직한 ‘탈전환’ 운동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지의 감소는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가 사람들의 시선과 현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시성’을 요구함으로써 문화적 수용을 강요하고 도덕적 반대를 극복한다는 생각은 엘지비티 혁명가들의 사회 운동의 일부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트랜스젠더 가시성의 날을 선포할 수는 있지만, 그 가시성이 의도한 대로 사람들을 움직이도록 만들 수는 없다.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자신이 듣고 있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 부활절 주일을 ‘트랜스젠더 가시성의 날’로 선포할 수는 있지만, 가시성이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는 없다.

언젠가는 이 모든 것이, 아니 모든 것이 거짓임이 드러날 것이다. 그동안 실제 신체가 훼손되고 실제 삶이 파괴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거짓에 가담해서는 안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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