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엘지비티(LGBT) 제품에 대한 반발이 트랜스젠더 등 젠더 이데올로기 관련 제품을 출시하던 기업들의 판매 포기 등 영업 전략을 뒤바꿔 놓고 있다.
미국 워싱턴스탠드에 따르면, 미국 대형유통체인인 타겟(Target)이 지난해 트랜스젠더 아동용 상품을 시판한 이후 매출 감소로 타격을 받고, 올해는 아동용 트랜스젠더 용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타겟은 지난해 트랜스젠더 취급이 ‘자사 브랜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자랑했지만, 실제로 지난 1년간 주식 시장 침체 이후 방침을 변경, 올해는 LGBT 상품을 대거 감소시키겠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타겟은 웹사이트를 통해 올여름 엘지비티 상품이 제한적일뿐 아니라 어린이가 아닌 성인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우리는 소비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별된 성인 의류와 가정용품 및 식음료 품목을 포함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제품들은 과거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온라인과 일부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타겟은 지난 여름 체스트 바인더(가슴을 압박해 평평하게 보이게 하는 의류)와 터킹 수영복(남성 생식기를 숨겨 매끄럽게 보이게 하는 의류) 등 아동용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1, 2분기 실적이 급감하자 타겟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코넬은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운영 환경과 사회적 환경을 탐색하면서 배운 것을 적용해 우리 고객들이 타겟에 기대하는 것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예고했다.
이에 워싱턴스탠드는 “코넬이 배운 것은 트랜스 행동주의가 재정 파산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사실”이라며 “오랫동안 급진적인 아젠다를 소비자들에게 강요했던 대기업 CEO들이 이제는 수익성에 타격을 받으면서 극좌파를 달래는 것이 가치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최대 맥주 회사인 앤하이저부시, 나이키, 디즈니, 플래닛 피트니스, 립컬, 도리토스와 마찬가지로 코넬은 고객들을 출입구에서 밀어냈다.”고 덧붙였다.
앤하이저부쉬는 자사 맥주 브랜드인 버드라이트 광고에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기용했다. 나이키도 트랜스젠더를 모델로 썼다. 플래닛 피트니스는 트랜스젠더의 여성 탈의실 출입을 허용했고, 호주의 속옷 브랜드인 립컬은 수염을 기른 트랜스젠더를 여성 속옷 광고 모델로 사용했다. 미국 프리토레이가 생산하고 있는 스낵 도리토스는 엘지비티 성 정체성 단체 ‘잇 겟츠 베터(It Gets Better)와 함께 한정판 무지갯빛 과자를 출시하기도 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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