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올해로 네팔과 오만과 수교를 맺은지 50주년을 맞았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1974년 5월 15일 양국이 수교한 이후 무역, 투자, 인프라,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외교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축전을 통해 한-네팔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앞으로도 고용, 인적교류,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푸스퍼 커멀 다할(Pushpa Kamal Dahal) 네팔 총리와 축전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네팔의 복음화율은 현재 3% 정도이며 힌두교가 83% 이상을 차치하고 있다. 전도 같은 개종 활동은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네팔은 지금 곳곳에서 교회가 세워지고 있으며, 복음에 대한 문이 열려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는 네팔 선교에 큰 힘을 쏟고 있으며, 교회건축, 고아원운영, 평신도지도자 양성, 성경 보급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또 조태열 외교장관은 올해 한-오만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16일 바드르 알부사이디(Badr Albusaidi) 오만 외교장관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축하 서한을 통해 1974년 수교 이래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특히 한국은 오만의 기간시설 건설에 참여하고 오만은 한국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며 상호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오만은 인구 99.9% 이상이 무슬림으로 기독교인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의 기독교인은 집회를 할 수 있지만 오만인에 대한 전도는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소수 기독교인은 비밀리에 예배드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오만은 이웃 국가들에 비해서는 다소 개방적인 환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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