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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파키스탄 기독교 마을, 십자가 은혜의 위로

▲ 성난 폭도들에 의해 무너지고 불에 탄 파키스탄의 교회 건물. 출처: 본지 통신원

288호 / 포토뉴스

지난 8월 17일 파키스탄 자란왈라 마을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기독교인이 쿠란을 찢었다는 주장만으로 성난 무슬림들은 하루 만에 20개 이상의 교회와 수백 채의 집을 불태웠다.

인구의 96%가 무슬림인 파키스탄은 오픈도어 선교회가 선정한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에서 8위를 차지할 만큼 기독교 박해가 극심하다. 이 나라에선 쿠란을 비판하거나 찢으면 신성 모독죄로 사형에 처한다. 이렇게 파키스탄에서는 2020년 35명이 신성 모독죄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또한 정부의 처형이 아니더라도 무장단체들로 인해 죽음의 위협을 받는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어버린 기독교인들은 폐허가 된 교회로 돌아와 교회 골목에 모여 예배를 드렸다. 그곳에서 이들은 환난과 어려움 너머에 있는 십자가의 영광을 바라보며 위로와 힘을 얻었을 것이다. 또한 이들은 순교자의 피가 흐른다 해도 묵묵히 예수를 따르며 주의 생명을 전할 것이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생명력이기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아름다운 발자국을 따른 이들의 발자국이 주님의 가슴에 선명하게 새겨졌을 것이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벧전 5:10)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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