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5/11)
나이지리아, 풀라니 무장집단 습격으로 기독교인 6명 사망
풀라니 무장집단이 지난 5일 나이지리아 카두나주 남부의 한 마을을 습격해 기독교인 6명을 살해했다고 지역 주민들이 밝혔다.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마을 주민인 자카리아 상가는 자정 무렵, 풀라니 무장집단이 주로 기독교인인 상가 카운티의 암베 마을을 습격했다고 말했다. 상가는 “그들은 총, 마체테 칼, 몽둥이 같은 치명적인 무기로 무장하고 있었다”며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집과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을 향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국회의원 아모스는 “우리 선거구와 우리 주의 평화와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이 가혹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국민이 이러한 범죄 요소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 없이 평화롭게 살 수 없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 백일해 감염 사례 급증… 아기 5명 사망
영국에서 올해 들어 백일해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아기 5명이 사망하면서 공중보건에 비상이 걸렸다. 더타임스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잉글랜드에서 지난해 말부터 백일해 감염이 급증했으며 올해 1~3월에는 2793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사망한 영아도 5명에 달했는데, 모두 생후 3개월 미만이었다. 백일해로 영아가 사망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3월 한 달간 1319건으로 1월(556건), 2월(918건) 보다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한 해를 통틀어 감염 건수가 858건이었다. 이에 따라 국민보건서비스는 임신 여성과 영아 예방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ISIS, 유로2024 개최 도시 테러 위협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아이시스(IS, 이슬람국가)가 내달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개최도시 3곳을 지목해 테러하겠다고 위협했다. 디벨트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이시스 호라산(ISIS-K)은 최근 자체 선전매체 사도이 호라산(호라산의 목소리)에 무장한 남성이 축구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는 이미지와 함께 “마지막 골을 넣어라”라는 문구를 적었다. 아이시스 아프가니스탄 지부 격인 ISIS-K는 144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3월말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이다. ISIS-K는 지난달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앞두고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등 경기장 4곳을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으나 테러를 감행하지는 않았다. 독일 보안당국은 국내에 이미 암약하는 ISIS-K 조직원을 수백 명으로 추정하고 이들의 테러 계획을 사전에 적발해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모로코 해군, 대서양 연안서 난민 38명 구조
모로코 해군이 9일 대서양 연안의 한 이민선에서 38명의 유럽행 난민들을 구조했다고 모로코 관영 MAP통신을 인용해 뉴시스가 전했다. 이 날 모로코 해군의 해안 순찰선은 아프리카 북서부 해안의 스페인영토 카나리제도를 향해서 항해하고 있는 허술하고 위태로운 배 한척을 적발했다. 배에 타고 있던 불법 이민자들은 36명이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국가들 출신이며 2명은 아시아국가 국민이었다. 모로코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함께 지중해를 건너서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불법 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 중 하나다.
파키스탄 기독교 난민, 이스라엘지지 표명으로 50만 달러 현상금 직면
신성모독 혐의로 고국을 떠나야 했던 한 파키스탄 기독교인이 온라인에서 이스라엘 지지를 표명한 후 다시 살해 위협과 50만 달러에 가까운 현상금에 직면했다고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지난 4월 14일 ‘지하드 무하마드’라는 이름의 트위터 스페이스 토론에서 파라즈 페르바이즈와 그의 남동생, 아버지는 현재 가자지구에서 테러 단체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종교적 신념을 표명했다. 파키스탄의 기독교 ‘극단주의 지하디스트’들은 그와 그의 가족이 이슬람에 대한 증오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페르바이즈는 CP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자신의 머리에 걸린 현상금이 약 47만 8000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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