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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주의 기독교 대책협의회 출범

▲ 젠더주의 기독교대책협의회 출범 기념 학술포럼. 출처: pennmike.com

성혁명은 프랑스혁명 이후 진행된 패륜 역사의 결과

젠더주의와 성혁명, 퀴어신학을 올바로 비판하고 이에 대항하는 후세에 견고한 학문적 지지 기반이 되어줄 젠더주의 기독교 대책협의회(가칭)가 지난달 25일 출범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범 기념 학술포럼에서 준비위원회는 “젠더주의 기독교 대책협의회를 설립하게 된 것은 장차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이끌어 나갈 우리의 미래 신학도들에게 대를 이어 젠더주의와 성혁명, 퀴어신학을 막아낼 수 있는 견고한 지지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고 펜앤드마이크는 전했다.

위원회는 또 “이를 통해 우리 후손들이 하나님의 진리에 굳건하게 서서 기독교 신앙과 가치체계를 자자손손 후대에 전수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첫 발제를 맡은 곽혜원 박사는 ‘젠더주의의 도전에 봉착한 21세기 한국 기독교의 과제’라는 논문을 통해 “젠더주의는 1789년 프랑스 혁명으로부터 오늘날 두 번째 성혁명에 이르기까지 약 200년 동안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전개돼온 패륜 역사의 집약적 결과”라며 “성규범의 해체를 통한 가정의 해체, 그리고 기독교의 해체를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젠더주의의 배후사상인 마르크시즘과 네오마르크시즘에 대한 치열한 연구와 단호한 응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산주의 시조인 칼 마르크스는 그의 저서 ‘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를 파괴하려면 가정을 해체시켜야 하는데 가정은 일부일처제에 견고한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동성애를 장려하고 일부다처나 일처다부, 심지어 다수를 성적으로 편력하는 폴리아모리까지 옹호하며 성규범을 해체하라고 주장한바 있다.

이날 황선우 총신대 교수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동성애 관련 구절들을 조목조목 분석하며 성경이 하나님이 가증스럽게 여기시는 무거운 죄인 동성애를 죄로 인정하지 않는 퀴어신학자들의 궤변을 논파했다.

황 교수는 “구약성경은 동성애에 대해 일관되게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레위기 18:22, 20:13에서 동성애는 하나님 앞에 가증한 죄이고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반드시 죽어야 하는 죄로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창세기 19장의 소돔의 죄에 대해 퀴어신학은 소돔사람들과 같은 강제적 성폭력이 아닌 동의하에 이뤄지는 동성애는 죄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에스겔 16:50, 유다서 7절을 고려할 때 소돔이 멸망당한 죄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동성애”라고 밝혔다.

동성애 위험성을 지적해 학교측의 교수직 해임 결정에 반발, 승소한 이상원 총신대 교수도 퀴어신학은 교회와 기독교권이 추구하는 양성적 성교육을 무너뜨리고 성인지 교육을 신학적으로 정당화하며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외설적 성행위를 자행하는 자로 묘사함으로써 신성모독까지 자행하는, 이단적이고 포르노그래피적이고 사탄적인 신학”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퀴어신학은 인간의 성별은 생물학적인 특징이 아닌 인간의 가변적인 주관적 인지에 의해 정치적으로 결정된다는 궤변론적 토대 위에서 남성과 여성 이외에 제 3, 4, 5 등의 성이 가능하고 따라서 성관계도 남녀 사이 뿐만 아니라 동성 간에도 가능하다는 동성애 정당화의 길을 열었다.”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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