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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국 캠퍼스 반전 시위… ‘행동하는 시민 교육’ 때문

▲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 반대 시위 전국 대학 캠퍼스로 확산 사진: 유튜브 채널 PBS NewsHour 캡처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를 시작으로 32개 캠퍼스에서 반전시위가 일어난 데 대해 이러한 원인이 고등학교때부터 교육되고 있는 ‘행동하는 시민의식(action civics)’ 교육 때문이라고 데일리시그널이 전했다.

초중고 학교는 학생들이 시위가 필요한지, 언제,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학생들이 활동가가 되도록 준비시키는 ‘행동하는 시민의식’ 교육을 통해 수년 동안 학생들이 주변 시스템을 혼란에 빠뜨리도록 훈련 시켜왔다.

오늘날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들의 야영지에서 일으키는 폭동은 전국 각지의 학교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수업이 중단되고10일 예전됐던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의 졸업식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징후는 이미 있었다. 로스앤젤레스 교사 노조 회장인 세실리 마이아트 크루즈(Cecily Myart-Cruz)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교가 문을 다시 열면서 학생들의 낮은 시험 점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마이아트 크루즈 회장은 조지 플로이드의 살인 사건 이후 2020년 여름 폭동을 회고하고 오늘날 대학 캠퍼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 활동을 예측하면서 2021년 8월 인터뷰에서 “학습 손실 같은 것은 없다. 우리 아이들은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 우리 아이들이 구구단을 다 배우지 못했도 괜찮다. 아이들은 폭동과 시위의 차이를 알고 있다. 그들은 반란과 쿠데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아트 크루즈 회장의 발언은 거의 3년 전의 일로, 당시 파괴적인 시위에 참여하는 방법을 배운 많은 학생들이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이라는 뜻이다.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는 거의 10년 동안 학생들에게 시위 방법을 가르친 학군 중 하나다. LA 학교 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의 초중고 시민 교육을 “행동 지향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집단 행동”과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인식하고 행동을 취하는 성향”을 갖도록 가르쳤다.

LA에서 개편된 공교육은 학생들에게 운동가와 폭도가 되는 방법을 가르치는 ‘행동하는 시민의식’이라는 대규모 교육 운동의 일부였다.

이러한 교육은 학생들이 우리 정치 체계의 근간이 되는 기본적인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년간의 시험 성적을 무시한 채 이뤄졌다. 학생들은 시민 교육 시험에서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정치적으로 양쪽 세력의 정책 결정자들은 수십 년 동안 이 문제를 한탄해 왔지만, 좌파 교육자들은 내용에 대한 강조를 줄이고 행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행동하는 시민의식을 옹호하며 초중고 학교가 할머니의 시민 교육을 넘어서야 한다며 “이름, 날짜, 절차를 암기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설명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제 전국의 교육자들은 초중고 학생들의 파업과 “기후 변화”, 총기법 등에 대한 항의를 장려하는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아 행동하는 시민의식을 가르치고 있다.

2024년 4월이 됐다. 학생들과 폭도들이 수십 개 대학 캠퍼스에 진을 치고 모든 교육 활동을 중단시키고 있다.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노스웨스턴과 보스턴의 에머슨 대학의 수업이 취소됐다.

일부 학생들은 표현의 자유나 자신이 옹호하거나 항의하는 대의에 대해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에머슨 대학생들이 하는 것처럼 골목에 텐트를 치고 교통을 막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다. 육체적으로 유대인 학생들을 위협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야영지에서 반복되는 사건이기도 하다.

컬럼비아 대학교 학생이 왜 뉴욕 대학교로 시위하러 갔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영상은 특히 ‘행동하는 시민 교육’이 학생들을 ‘실천하는 민주주의’에 참여시키는 것이라고 말해온 학부모들이 필수적으로 봐야한다.

행동하는 시민으로 교육을 받은 현장 학생들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을까?

주 의원들은 다음 세대를 폭도로 양성하는 대신 역사, 시민 교육 및 사회 과목의 학술적 기준을 검토하고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에 대한 교육을 해야한다. 이와 함께 입헌 공화국의 토대가 되는 사상에 대한 정보를 포함시켜야 한다.

루이지애나와 사우스다코타는 미국의 교육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나 변화가 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다.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를 포함한 전통적인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시민 사회의 근간이 되는 권리와 법치주의에 대한 사상을 가르치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정책 입안자들은 자녀가 배정된 학교가 정보에 입각한 토론과 사실에 대한 엄격한 이해를 장려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

마스크를 쓴 채 다른 학생들을 위협하면서 대학의 행정 건물이나 잔디밭을 점거 것은 시민적이거나 문화적인 행동이 아니다.

행동하는 시민 교육이 대학 캠퍼스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했다. 우리를 문명인으로 훈련시키는 시민 교육으로 돌아가면 우리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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