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무슬림을 위해 저를 사용하옵소서

re_기억하라오디오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41)

 

 

 

 

 

저는 이집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 제게 하나님은 복음의 열정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2009년 새벽에 이슬람 기도시간을 알리는 아잔이 울려 퍼질 때 하나님은 제 마음에 이런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나는 이들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무슬림을 사랑한다는 그 음성은 울부짖는 것 같은 목소리였고, 저도 함께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무슬림들을 향한 열정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지도자들에게 ‘어떻게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전하지 마라. 그들은 너를 감옥에 집어넣거나 죽일 것’이라는 대답만 해주었습니다.

어느날 한 외국인 선교사님으로부터 ‘기독교에 관심이 있는 무슬림 형제가 있는데 통역을 좀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0여분 후에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저는 체포되었습니다.

저는 감옥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나님, 어디 계시나요? 무슬림들이 모두 지옥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의 기대와는 다른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무슬림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이다. 너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나를 예배할 수 있느냐?”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날 성령께서 저를 완전히 사로잡으셨습니다. 예전에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평안이 저를 덮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감옥에서 하루 종일 찬양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태도가 돌변한 저를 보고 놀라운 눈으로 쳐다봤습니다.

3일 후 국가정보부 고위 관료 한 사람이 감옥 문을 열고 제게 나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다른 감옥으로 옮기는 줄 알고 어디로 가야 하냐고 되물었는데, 그는 집으로 가라고 소리쳤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하지만 한 가지 아는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이후 교회 지체들은 위험하다는 이유로 저와 얘기조차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불순분자로 낙인찍혔습니다. 실망감이 밀려왔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저를 선교하는 배를 섬길 수 있도록 불러주시고 그곳에서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서 복음을 전할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집트의 영혼들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저를 사용하옵소서.

이집트 조쉬 형제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99_2_1_Burkina Faso(1068)
부르키나파소, 치안 불안정… 영토 40% 정부 통제 밖
0507-africa-tagg
'아프리카 문화', 광화문에서 만나요
299_8_1_Views in Books(1068)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298_8_1_Views_in_Books(1140)
삶의 소소한 일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라

최신기사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
[TGC 칼럼] 바울의 복음은 예수의 복음과 다르다?
[원정하 칼럼] 땅글 캄보디아, 경제적 자립 지부 선언하다
프랑스, 안락사 논의 시도... 통제불능 도미노 효과 일으킬 수도
빌리 그레이엄 동상, 미 국회의사당에 제막
[오늘의 한반도] 서울경찰청, 청소년 도박급증·2차범죄 발생으로 ‘긴급 스쿨벨’ 발령 외 (5/20)
[오늘의 열방] 아프간, 홍수로 최소 50명 사망… 주택 2000채 파손 외 (5/20)
Search

실시간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