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5/20)
서울경찰청, 청소년 도박 급증.2차 범죄 발생으로 ‘긴급 스쿨벨’ 발령
서울경찰청이 최근 청소년 도박 급증과 대리입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일부터 서울 시내 학교 1374곳과 학부모 78만 명을 대상으로 19일 올해 첫 ‘긴급 스쿨벨’을 발령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4월 청소년 도박 검거 건수는 서울에서만 1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6건) 대비 약 3배 늘었고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한 대리입금과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 대리입금은 소액을 단기간 빌려주고 연이율 1000% 이자를 챙기는 고금리 사채다. 청소년에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게임 아이템·기념품 등을 사준다며 접근해 수고비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지난 3월에는 한 중학생이 도박으로 1600만 원을 잃고 자금 마련을 위해 대리입금 300만 원을 이용했다가 매일 빚 독촉을 받았다. 스쿨벨은 신종 청소년범죄 피해 정보와 대응 요령을 학교·학부모에 실시간 알리는 시스템이다.
선교 콘퍼런스 ‘더 센트’, 청년 선교사 30명 및 선교 훈련 지원자 68명 배출
선교 콘퍼런스 ‘The Sent 2024(더 센트)’가 청년 약 30명의 선교 헌신자뿐 아니라, 68명의 단기 선교 훈련 프로그램 지원자를 배출했다고 19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선교단체 인투미션과 기독교 행사 단체 마이티블레싱이 공동 주최한 선교 콘퍼런스 ‘더 센트’는 수많은 선교지 속에서 청소년‧청년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 가운데, 그들이 다시 한번 일어나 선교지로 나아갈 수 있게끔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콘퍼런스에서 인투미션의 이다솔 대표는 선교 특강을 통해, 실제 선교 사역을 하며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며, 청년들이 갖고 있는 선교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더 센트’ 콘퍼런스는 반포교회를 비롯한 청년 약 30명의 선교 헌신자뿐 아니라, 이날 현장에서 68명의 단기 선교 훈련 프로그램 지원자를 배출했으며, 지원자들은 열방 가운데 직접 나아가고 소망을 품는 결단을 했다.
北, 올해 여군 지원자 증가… 생활고와 인구 감소 원인
올해 북한군 신병 모집에서 고급중학교(고등학교)를 졸업한 여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17일 전했다. 이는 인구 감소에 따라 부족한 군 병력을 채우기 위해 북한 당국이 여성 지원을 독려한 것도 있지만, 코로나 대유행 이후 취업과 생활이 어려워져 차라리 군대를 선택하는 여학생들이 많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매체 ‘아시아프레스’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함경북도와 양강도의 한 고급중학교에서는 과거 여자 졸업생의 30%가 군대에 갔지만 올해는 60% 정도가 군대에 갔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성의 입대 지원이 늘고 있지만 여군들이 최소 5년의 군복무 기간 열악한 환경에서 영양실조와 각종 여성질환, 성폭력 등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北, 나진항서 초대형 선박 석탄 선적 모습 포착
최근 석탄 유입이 재개된 북한 라진항에서 처음으로 초대형 선박이 석탄을 선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방송이 18일 전했다. 라진항 일대를 촬영한 미국의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에 ‘러시아 전용’으로 분류된 서쪽 부두에서 지난 17일 190m 길이의 초대형 선박이 포착됐다. 최근 주변 공터에 석탄 유입이 재개되면서 주변이 온통 검은색 석탄으로 가득 차 있던 러시아 전용 부두에서 이날 포착된 선박에도 검은색 석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가득 실려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매체 소식통은 러시아 전용 부두를 기준으로 이처럼 많은 양의 석탄이 포착된 건 지난 2019년 이후 약 5년 만이라고 전했다.
평양 출신 화가들, 中 대련서 ‘최후의 만찬’ 그림 판매
중국 요녕성 일대에 파견된 평양 출신 화가들이 기독교 예수의 모습은 담은 ‘최후의 만찬’ 그림을 외화벌이 상품으로 내놨다고 17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북한 주민들이 예수를 믿거나 관련 발언을 하면 수령 신격화에 도전하는 행위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는데 최근 중국에 파견된 평양 화가들이 처음으로 예수가 나온 ‘최후의 만찬’ 그림을 외화벌이 상품으로 출시했다. 매체 통신원은 “길이 2미터, 넓이 70센치 정도의 ‘최후의 만찬’ 그림은 “중국에 있는 한인 교회에 팔기 위해 그린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은 중국돈 1만 위안(미화 1385달러)”이라고 말했다. 평양에서 파견된 젊은 화가들이 중국 대련에 상주하며 완성된 그림은 대련의 그림상점에서 판매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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