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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크리스마스 학살 이후 추가 공격에 대한 두려움

▲ 플래토주 주민들이 크리스마스 이브 공격 피해자들을 애도하면서 고뇌와 눈물 사진 : 유튜브 채널 Channels Television 영상 캡처

나이지리아 플래토 주의 기독교인들은 성탄절 기간 동안 끔찍한 유혈 사태를 겪은 후 추가 공격에 대한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지원하는 영국 단체 ‘릴리즈 인터내셔널(Release International)’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발생한 기독교인 학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시신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약 80개 지역이 공격의 표적이 됐다.

이번 공격은 급진화된 풀라니 무슬림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공격자들은 마을 주민을 살해하는 것 외에도 교회, 옥수수 가게, 진료소에 불을 질렀다. 무슬림이 소유한 건물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릴리스는 플래토 주에서 추가 공격 계획이 있다는 첩보가 입수되어 해당 지역은 높은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릴리스의 폴 로빈슨 대표는 “이번 공격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독교인들에게 공포를 안겨주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주에 발표된 릴리즈의 박해 동향 보고서에서 주목한 국가 중 하나다. 이 보고서는 나이지리아에서 2024년에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톨릭 사역 단체인 도움이 필요한 교회에 대한 원조(ACN)는 이번 크리스마스 공격이 “특히 기독교 공동체를 겨냥해 잘 조직되고 고의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푸쉬트와 보코스 지역에서는 기독교인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격에 대한 서면 경고를 받았다.

릴리즈는 2018년 학살 이전에도 비슷한 경고를 받았으나 보안 당국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보코스에서 공격에 대한 경고를 받은 후 군이 개입해 이번 기회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릴리스의 나이지리아 파트너들은 “정보에 따르면 가해자들이 계속해서 혼란을 야기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이들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역 사회에 위협을 경고하고 피해자를 위한 트라우마 상담을 제공하는 등 최근의 폭력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폴 대표는 “많은 관찰자들은 이제 급진화된 풀라니 무슬림 무장단체를 테러 단체인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보다 더 큰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두 조직 모두 나이지리아를 이슬람 국가로 만들겠다고 맹세했다. 그리고 풀라니 무슬림 무장단체는 북부와 중부 벨트의 기독교인들을 인종 청소하는 데 있어서도 같은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릴리즈 인터내셔널은 이러한 기독교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며, 나이지리아 정부와 보안군이 공격으로부터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지리아 보안군이 나이지리아의 소수 기독교인들을 보호하는 데 무능하다는 사실이 전 세계적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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