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5/18)
수단 북다르푸르주, 내전으로 56명 사망
수단 북다르푸르주 주도인 엘 파셰르에서 정부군(SAF)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면서 적어도 56명이 사망했다고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가 16일 밝혔다. 미국 CNN 방송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MSF는 전투가 격화하면서 이달 10일부터 15일 사이에만 엘 파셰르 남부병원에 454명의 부상자가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5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MSF는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부상자와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MSF는 북다르푸르주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이었지만 RSF가 엘 파셰르를 포위하면서 전투가 격화했다고 전했다.
적십자, 러시아 공격에 하르키우 주민 8000명 피란
러시아가 지난 일주일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 접경 지역에서 지상전을 벌이면서 이 지역 주민 8000여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인용, 1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ICRC는 이날 ”며칠 새 발생한 하르키우주의 피란민은 올해 우크라이나에서 본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ICRC에 따르면 국경 마을 피란민 가운데 상당수는 친척 집이나 호스트 가정으로 거처를 옮겼지만 나머지 수천 명은 주도이자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의 집단 대피소에 모여 들었다. ICRC는 “우크라이나 적십자사가 대피소로 온 피란민을 위해 식량과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부상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용품도 하르키우 보건시설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 표적 삼을 것”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뉴스1이 17일 전했다. 후티 반군의 수장 압둘말리크 알후티는 이날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는 동안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위해 지중해까지 공격을 확대하겠다고 협박했다. 알후티는 “홍해 지역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은 예멘 후티 반군의 표적이 될 것”이라며, 중국이나 러시아, 아시아 및 유럽 국가들에 이스라엘 항구로 물품을 운송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알후티는 “모든 이들은 점령된 팔레스타인 항구로 운송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지중해 또는 어떤 방향으로든 이스라엘에 운송을 중단하는 것이 모든 회사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튀니지,넉달간 이탈리아행 불법이민자 수 2만 1500명
튀니지 해안 경비대가 2024년 1월부터 4월 새 지중해에서 단속한 이탈리아행 불법이민의 수가 무려 2만 1500명에 달했다고 튀니스 아프리카 통신(TAP)을 인용, 뉴시스가 17일 전했다. 튀니지 국가경비대의 하우스메딘 즈바블리 대변인은 이날 발표에서 “이 기간 동안 튀니지 해안경비대가 단속한 이탈리아행 불법 이민 사건의 건수는 751건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TAP통신은 전했다. 단속된 이민자들 가운데에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 출신이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통신은 이는 2014년에 튀니지가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무비자 제도를 시작한 뒤에 더욱 급속도로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보호자 없이 도착하는 아동 전년 대비 2배 증가
국제구조위원회(IRC)는 발칸 루트를 통해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 보호자 없이 도착하는 아동의 수가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엔인권사이트 릴리프웹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1만 1373명이 해상으로 이탈리아에 도착했으며, 이 중 1086명이 보호자 미동반 아동이었다. 가족이나 보호자 없이 발칸 루트를 통해 트리에스테에 도착한 어린이들이 방치, 트라우마, 신체적, 정신적 폭력에 노출돼 있는 경우가 급증했다. 지난 10월 이탈리아에 도착한 파키스탄 출신의 17세 소년 술래만은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잡혔을 때 그들은 신발과 옷을 벗기고 속옷만 입은 채로 내버려 두었다. 바지와 신발에서 벨트만 가져갔다“며 “그들은 소리 지르며 우리를 구타했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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