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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제주서도 퀴어행사 개최 예정 외 (5/18)

▲ [뉴스N제주]2024 제5회 제주퀴어프라이드 개최 선언 기자회견 사진 : 유튜브 채널 뉴스N제주 캡처

오늘의 한반도 (5/18)

제주서도 퀴어행사 개최 예정

2024년 제주퀴어행사 집행위원회가 오는 7월 13일 제5회 제주퀴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정평화네트워크, 민주노총 제주본부,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 청소년 모임, 전교조 제주지부 여성위원회, 정의당 제주도당, 진보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등 11개 단체‧정당이 참여하고 있는 집행위는 “올해 5회 행사는 제주지역 안에서 인권과 평화, 차별 반대와 존엄에 뜻과 마음을 모아 연대해 준 시민사회단체‧정당과 함께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치르는 첫 행사”라고 설명했다.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 15일 대전에서도 퀴어행사가 개최될 거라는 소식에 기독교 시민단체와 일부 학부모 단체들은 퀴어행사 반대 집회를 열고 “공공장소에서 선정적인 동성애‧퀴어 활동이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퀴어행사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동해상 여러 발 발사

북한이 1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오늘 오후 3시 1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약 300km 비행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 지난달 2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600mm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한 지 25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 주민 사망률, 도시 3배 넘어

최근 북한지역에서 농촌지역 주민의 사망률이 도시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농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17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지난 11일 평안남도 인민위원회 보건국이 발표한 1/4분기 사망통계에서 농촌지역 주민들의 사망률이 도시 보다 3배 이상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원인이 된 병으로 보면 결핵, 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간 질환, 패혈증, 고혈압성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소식통은 “농촌의 높은 노령 인구와 열악한 영양상태, 낙후한 위생환경을 보면 농촌의 사망자가 도시 지역보다 대단히 높은 것이 당연하고 실제 농촌 여성들이 더 늙어 보이고 빨리 죽는다”고 말했다.

北 원‧달러 환율 최고치 경신… 수입품 가격도 고공행진

북한 시장의 원‧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수입품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고 17일 데일리 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평양의 한 시장에서 북한 원‧달러는 8850원에 거래됐다. 직전 조사 때인 지난달 28일 환율(8700원)과 비교해 2주 만에 150원이 더 상승한 것이다. 평안북도 신의주나 양강도 혜산 등 다른 지역의 달러 환율도 평양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북한 시장의 달러 환율은 최근 10년 이래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소식통은 “북한에서 외화 환율의 상승이 계속되면서 휘발유와 경유 등 에너지류는 물론 식용유, 설탕, 밀가루 등 수입 식품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혜산 시장의 경우 지난 12일 휘발유 가격은 1kg에 1만 5600원, 디젤유는 1만 4300원까지 급등한 상태”라고 전했다.

산지농장, 갑작스러운 추위에 서리 피해

최근 갑작스러운 추위로 북한 양강도의 산간오지 농장들이 서리 피해를 입었다고 16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15일 낮부터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해 밤에는 강한 서리까지 내렸다”면서 “밤사이 서리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가 시 농촌경리위원회 현장 감시실에 연이어 들어왔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아직 현장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지대가 높은 삼지연시와 대홍단군, 보천군과 운흥군, 백암군의 농장들이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는 봄이 일찍 찾아와 씨붙임(파종)을 예년보다 열흘이나 앞당기면서 피해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씨붙임을 앞당기라는 건 중앙과 내각 농업위원회의 지시였다”며 “애초 씨붙임을 앞당기라는 지시가 내렸을 때부터 지금과 같은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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