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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MBB 기독교인, 집에서 찬송 했다는 이유로 구금

▲ 방글라데시의 한 마을. 사진: Unsplash의 Ebadur Rehman Kaium

방글라데시에서 무슬림 배경의 기독교인(Muslim Based Believer, MBB)들이 집에서 찬송 했다는 이유로 구금됐다.

오픈도어 선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여성 지도자 마후자는 임대한 자신의 집에서 부활주일 예배를 준비하며 교회 일부 성도들과 함께 찬양 연습을 하고 있을 때, 20~25명 정도의 무슬림들이 갑자기 나타나 마후자와 그녀와 함께 있던 여성이 불법 활동을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마후자와 교회 일부 성도들은 이같은 비난에 거짓이라고 항변하자 무슬림 무리는 더 분노하며 이들에게 돈을 요구했다.

마후자는 “우리는 내일 있을 부활주일을 위해 부활절 축하를 준비하고 찬송을 연습하고 있다”고 말하자 그들은 돈을 요구했고, 돈을 주면 더 이상 비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돈을 주지 않자 그들은 경찰을 불러 거짓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가해자들의 주장만 믿고 혐의에 대한 아무 증거도 없이 마후자와 다른 여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즉시 경찰서로 끌고가 돈을 주지 않으면 강력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이들의 휴대폰과 기타를 압수했다.

이들은 그곳에 모여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설명했지만, 경찰은 이들의 해명을 듣지 않았고 더 심하게 압박했다. 결국 벗어날 길이 없었던 이들은 몇 시간 후에 뇌물을 주고 풀려났다.

이들은 휴대폰을 돌려 받았지만 기타는 부러져서 돌려받을 수 없다고 경찰로부터 들었다.

마후자는 다음 날 성도들의 안전을 염려하여 부활절 예배를 드리지 못했다. 이들은 이제 교회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다른 집을 구하고 있지만 아직 새로운 공간을 찾지 못했다.

무슬림 이웃들은 마후자에게 이제 그곳을 떠나고 교회 활동들을 그만하도록 위협하고 있다.

이에 오픈도어 현장 책임자는 “다른 신자들은 표적이 될까봐 두려워하며 더 이상 모임에 참석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지역에서 교회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또 다른 집에서 쫓겨나 최근에 겨우 현재 집으로 옮겼다.”며 “무슬림들이 기독교 가정, 특히 무슬림 배경의 기독교인들에게 집을 임대하려고 하지 않아 이 가족은 너무 자주 집을 옮겨 다녀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녀와 그녀의 가족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 그녀는 박해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무슬림 배경의 기독여성 중 한 명으로, 여전히 주님 안에서 굳건히 서있으며 이웃들 가운데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도제목

1. 마후자와 그녀의 가족을 위해. 그들이 교회 활동들을 공개적으로 계속할 수 있는 집을 찾을 수 있도록.

2. 피해자들의 정신적인 상황을 위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그들이 평범한 삶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3. 이 상황으로 인해 이미 두려움 가운데 있는 다른 신자들을 위해. 이들이 연합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이 같은 고통 가운데서 정서적 지원을 확장할 수 있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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