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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종교 자유 단체들, 시진핑 연임은 “종교 박해 암시 신호”

사진: 유튜브 채널 CCTV中国中央电视台 캡처

중국이 최근 폐막한 공산당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되자, 미국의 종교 자유 단체들이 이는 소수민족 및 종교 박해를 암시하는 신호라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독립을 지지하는 인권단체 동튀르키스탄 국민각성운동(ETNAM) 회장인 살리 후다야르는 “이는 위구르인들과 동튀르키스탄 국민들에게 대량학살과 고통이 극심해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한 시진핑 사상으로 중화민족 부흥을 추진하려는 기조는 “위구르인, 티베트인, 몽골인 등 비중국인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시진핑이 집권하고 중국몽과 중화민족 부흥을 이루기 전까지, 실제로 위구르인들은 대량 학살에 직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보수 싱크탱크인 게이트스톤 연구소의 선임연구원 고든 창은 “공산당은 시진핑에게 거의 무제한의 권력을 부여했다”며 “그는 공산당이 사회를, 자신이 당을 절대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믿는다. 두 가지 목표를 전부 달성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진핑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빠른 군사력 증강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전투에 중국 민간인을 동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실제로 그가 무슨 일을 벌일지 알 수 없지만, 갈등을 향해 중국을 행진시키고 있다. 매우 암담한 미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국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Aid) 설립자인 밥 푸 목사는 “시 주석의 무자비한 통치 방식인 ‘대투쟁’과 야심찬 세계 지배력이 1980년대 이후 중국 공산당의 포스트 마오쩌둥 의제인 경제 개혁과 개방을 대체하고 있다.”며 “국제사회는 시진핑의 새 문화대혁명으로 인한 인권 유린과 종교 박해의 기록이 계속 악화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이 완전히 권력을 장악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는 완전한 공산주의 독재자”라며, 중국 공산당을 미국이 가장 집중해야 할 “진정한 위협”이라고 지목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2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총서기 및 주석직에 3연임을 공식화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1982년 도입한 국가주석직 10년 제한이 폐지된 지 5년도 되지 않아 현실화됐으며, 그의 임기는 2027년 10월까지 보장된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중국 공산당에 의해 중국 교회는 지금까지 많은 박해를 받아왔다. 최근 우리나라 정부의 망명 거절로 태국으로 떠난 선전 개혁성결교회 성도들은 중국 당국의 박해를 피해 2019년 중국을 떠나 제주도에서 한국에 왔다.

또한 이른비언약교회의 왕이 목사는 2018년 12월에 체포돼 다음해인 2019년 12월, 국가전복선동죄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왕이 목사는 국가전복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키고 십자가를 철거하고 교회 벽에 시진핑 사진을 걸게 하는 중국 공산당의 신앙말살정책에 불복종한 것뿐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성도들은 이러한 박해가 오히려 자신들의 신앙을 성장시켰다고 고백하고 있으며, 핍박이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이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관련기사)

중국 성도들의 믿음을 더욱 굳게 해주시고, 교회를 박해하는 시진핑이 오히려 심판주 되신 하나님이 두려우신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박해하는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믿고 주님의 주권에 순복하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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