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유엔, 16년째 北인권 결의 채택… 한국 공동제안국 2년 째 불참

▲ 북한인권결의안 논의하는 유엔 총회 본회의. 출처: 유튜브 채널 United Nations 캡처

유엔이 지난 16일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컨센서스(표결 없이 전원 동의 방식)로 16년 연속 채택했다고 데일리NK가 전했다. 올해 북한인권결의안은 유럽연합(EU)이 주도했고, 미국과 영국, 일본 등 58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컨센서스에는 참여했다. 유엔은 2016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컨센서스 방식을 사용해왔다. 이는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국제사회가 충분히 공감하고 우려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다.

이번 안은 대체로 기존 결의안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반영했으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인도주의적 위기 우려 등이 추가됐다. 결의안은 또 북한의 고문 및 성폭력과 자의적 구금, 정치범 강제수용소, 조직적 납치, 송환된 탈북자 처우, 종교·표현·집회의 자유 제약 등을 지적했다.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 등 국내외 47개 인권 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에서 “한국이 북한 인권과 관련해 리더십을 보이지 않으면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약해진다.”며 “한국이 중요한 지도력을 발휘하지 않는 것은 북한에 ‘정치적 협상을 위해서라면 인권 문제가 무시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국내외 NGO들은 서한에서 유엔 총회에서 통과된 북한인권결의안에 한국 정부가 최근 2년간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단체들과 어떻게 협력할지를 분명히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관련기사]
국제인권단, 대북전단금지법은 북한 주민에게 대 재앙
중국 내 북한 노동자 결핵 집단 감염 속출… 당국 아무 조치 없어
영화 ‘트루 노스’… 정치범수용소 문제 알리기 위해 제작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NK-HR-240831
북한 인권 활동가, “북한, 인권 개선 위한 국가인권 기관 설립해야"
305_7_3_NK-unsplash-thomas-evans(1068)
北 주민들, 수해 때 초상화보다 발전기 챙겨
NK-china-240827
탈북민의 UN난민 지위 보장해야 … 中정부에 '강제북송 중단' 촉구
304_7_3_NK(1068)
탈북민 가족 돈 유용하던 송금 브로커, 北 보위부에 체포

최신기사

필리핀의 차별금지법, 종교 자유 제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
[TGC 칼럼] 천국이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이유
[김봄 칼럼] 아름다운 발걸음
[원정하 칼럼] 안식년에도 계속되는 만화 전도책자 전파
방글라, 과도정부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기독교인 위협... 기독교인 집에 십자가 표시해
미국 가족계획연맹, 학교 성교육에서 매춘을 정상 대인관계로 제시해 "물의"
추석연휴 기간 ‘오늘의 열방’과 ‘오늘의 한반도’ 코너 쉽니다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isawred on unsplash
필리핀의 차별금지법, 종교 자유 제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
20240913_GTK
[TGC 칼럼] 천국이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이유
kimbom-240916-1
[김봄 칼럼] 아름다운 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