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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낙태 없는 세상 위한 ‘생명대행진’ 개최 외 (5/1)

▲ 프로라이프(생명존중)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은 대학가가 밀집된 신촌, 홍대 인근에서 매월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캠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아름다운피켓 웹페이지 캡처

오늘의 한반도 (5/1)

낙태 없는 세상 위한 ‘생명대행진’ 개최

낙태 없는 세상을 위해 태아 생명과 모성 보호를 외치는 ‘생명대행진’이 지난달 27일 보신각 광장에서 개최됐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올해 13회를 맞은 ‘생명대행진’은 올해 슬로건으로 사랑하는 모든 아이와 함께, 우리 모든 여성들을 위한 행진이라는 의미로 ‘사랑 모아 함께, 우리 모여 행진’으로 선정됐다. 생명대행진 조직위원회는 태아가 분명한 인간 생명의 시작임과 여성과 모성을 진정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태아 생명을 차별 없이 존중하고 보호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 이후 낙태법 공백을 이어가는 상황에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고자 태아 생명 보호를 외치며 행진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낙태약 복용을 통한 내과적 낙태는 매우 위험하다며 한 명은 죽임을 당하고 다른 한 명은 깊은 상처를 받는다고 전했다.

통일부, 억류된 선교사 건강·생사 위해 최선 노력 다해

지난달 29일 열린 통일부·기독교 정례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정부는 자국민 보호에 대한 확고한 원칙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북한에 억류된 우리 선교사들의 건강과 생사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장관은 이날 억류된 선교사님을 비롯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교계에 기도를 요청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교회는 공동체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했다.”며 “앞으로 정례협의를 통해 정부와 기독교계가 서로 소통하면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에는 최춘길·김정욱·김국기 선교사를 포함한 우리 국민 6명이 억류돼 있다.

대북제재감시유엔 패널 종료·미사일 개발 억제 우려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결의 이행 감시를 위한 유엔 전문가 패널의 임기가 지난달 30일 종료되면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한 유엔의 대북제재 감시 기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 28일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안을 표결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패널은 안보리 대북제재위를 보조해 북한의 제재 위반 의혹 사례를 조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매년 두 차례 대북제재 이행 위반에 관한 심층 보고서를 내왔으며 매년 3월께 결의안 채택 방식으로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1년씩 연장해왔다. 전문가 패널이 활동을 종료하면 안보리는 대북제재 위반 사항을 유엔 회원국에 신뢰성 있게 알릴 실효성 있는 수단을 잃게 된다. 한편 한미일 3국은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할 새로운 다자 전문가 패널을 추진하고 있다.

北, 中 휴대전화 사용 군인·밀수꾼 체포… 강력처벌 예상

지난달 중순 북한 양강도 국경 지역인 김정숙군에서 중국 휴대전화를 사용하여 외부와 연계한 국경경비대 군인 1명과 여성 밀수꾼 1명이 외부와 연계했다는 혐의로 중앙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연합지휘부 국경지구 긴급 검열조에 의해 체포됐다고 데일리NK가 지난 30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그간 국경봉쇄 완화에 따라 생계를 위해 중국 휴대전화로 몰래 외부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밀수를 해왔고, 뇌물을 써서 도 보위국을 든든한 뒷배로 두고 있어 안심하고 움직였으나 단속에 걸려들었다. 소식통은 김여정 동지가 코로나 국경봉쇄 이후 중국 휴대전화 타격에도 문제가 끊이지 않자 직접 국경의 군민 유착 문제 등 문제를 뿌리 뽑으라고 지시해 이들은 속전속결로 예심까지 진행됐고 무엇보다 휴대전화 사용이 외부 콘텐츠 유입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인식해 강력 처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北 굶주려 쓰러진 주민 담은 영상 공개돼

북한이 국경을 봉쇄했던 2023년 굶주려 쓰러진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지난달 28일 일본 TBS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 거리에는 한 남성이 홀로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았고, 영상에 음성이 녹음된 다른 남성은 쓰러진 이 남성이 굶어서 쓰러진 것 같다며 “곧 죽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지역 주민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 담배를 피우며 구걸하고 있는 노동자는 자신이 속한 작업반에도 굶주린 이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며 어쩔 수 없이 일터에 나가는 이들도 많다고 전했다. 작년 5월 한국에 온 탈북자 김씨는 당시 북한의 휴대전화로 굶주리는 주민들의 영상을 촬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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