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7): 바른 예배와 믿음의 길을 알려 주기 때문이다

사진: Jessica Mangano on Unsplash

근대 복음주의가 추구한 연관성은 여러 가지 균열을 교회에 만들었다. 아마 이 중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예배에 대한 분열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속성에 대한 깊은 성경적 이해는 일상적으로 강렬한 음악적 경험으로 얻는 희열감과 대립한다. 그러나 그 잘못된 이분법은 교회에 중대한 잘못을 끼치고 있다. 그것은 성경이 참된 예배의 본질과 진실성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모호하게 하기 때문이다.

나는 젊은 목회자들이 사역을 시작하려 할 때 이렇게 당부한다. “만일 당신이 당신의 교인들을 이끌고 싶다면, 당신이 내려 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당신의 교인들이 경험하게 되는 뛰어난 예배의 정도는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그들의 이해의 깊이와 직접 관련이 있다. 복음을 가장 깊이 있게 이해한 사람들이 가장 넘치는 찬미와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는 자들이다.

슬프게도, 많은 교회가 편평한 땅에서의 삶에 만족한다. 설교자가 한 번도 깊이 있는 설교를 하지 않았기에 교인들은 결코 높이 올라가는 예배를 드리지 못한다. 그 결과, 교회들은 진리의 영광으로 가득 채워진 영혼으로부터 올려지는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것을 감정적 조작, 지나치게 나긋나긋한 선율, 그리고 미신들로 대체하였다. 그들은 그것을 예배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것은 심오한 교리를 깊이 이해한 마음을 통해 나오는 진정한 경배의 표현이라기보다는 단지 느낌을 더 표현한 것이다.

나 개인에게는, 예배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사의 내용이다. 적절한 음악 반주가 있으면 좋고 기억하기에도 좋다. 그러나 단어들이 깊이 있는 신학적 활기와 성경적 정확성으로 충만할 때 그들의 마음에 전달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온전한 경험을 시작하게 한다. 그러나 교인들이 그들이 부르는 노래의 중대한 진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성경적 배경이 없이는 그러한 종류의 심오함에 감사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예배를 즐기고 드리기 위해서는 배워야만 한다(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강해 설교(역자주: 성경을 구절 구절 순서대로 가르치는 것)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신학적 오류에서 보호하고, 진정한 예배에 아주 치명적인 세속적인 것으로부터 보호해 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의 정결함을 지켜준다. 어떤 교회에서는 목사들이 매주 강단에 올라가서 아주 짧은 “기독교인인듯한 사람들을 위하여 설교 비슷한 것을 한다”. 주로 자아를 세우고 긍정적인 느낌에 대한 짧은 하나님에 대한 말을 한다. 그러나 목사들은 그들의 교인들을 잘못된 오류, 죄, 혹은 유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성경은 목자들이라고 불리면서 그들의 양무리를 영적인 해로부터 보호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해서 매우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cf.요 10:12-13). 자신들의 양무리가 늑대들에게 공격받도록 놔두는 목자들은 충성 되지 않은 목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정한 지식을 전달하는 일에 실패하였다. 즉 그들은 교리적 기초를 다지지 않았고, 깊은 영혼의 일은 수행하지 않고 있다. 그들의 담화 방식은 재미있고 그들의 모임은 항상 만원이었을지 모르지만, 그들의 백성에게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지 못한 목회자들은 그들의 양무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에 관하여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언젠가 그들은 목자장에게 왜 자신들이 그들에게 맡겨진 양무리를 잘 양육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다(벧전 5:1-4). [복음기도신문]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원문: http://www.gty.org/blog/B140127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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