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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2): 시간을 초월하고 진정으로 강력하기 때문이다

사진: Unsplash의 Mitchell Leach

내가 아직도 성경을 가르치는 주된 이유는 오직 성경만이 하나님의 영원하고 신적인 능력으로 기록된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시간을 초월하고 진정으로 강력하다.

40년이 넘도록 계속된 사역 (혹은 앞으로 정해진 얼마 간의 시간)에도 결코 지칠 수 없었던 것은 성경의 신선하고 풍성함과 심오한 가르침, 우리 삶에 끼치는 능력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 왜냐하면, 그 저자가 시간을 초월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문화가 어떻게 변한다 하더라도(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인) 구원의 메시지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결코, 사람의 내면을 파고들어 가지 못하는 자조(自助) 관리 프로그램들이나 사람이 만든 해결책들과는 다르게 성경은 강력하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 스스로 능력을 주신 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의 말씀은 사람들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나는 성경을 전파한다. 하나님의 지식이 담겨있는 이 오래된 책은 사람들의 삶에 필요한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벧후 1:3). 그 사실이 바울이 디모데에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라고 말했던 정확한 이유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대에서 말씀은 “때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자. 요즈음 유행하는 시장 주도의 (market – driven) 세계관은 단순하게 성경의 진리를 선포하는 것은 유행에 뒤떨어진 것이며 포스트모더니즘이 유행하는 환경에 효과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강해 설교와 신학은 한물 간 구식이고 상관 없는 것들이 되었다. 이들의 철학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churchgoers) 더 이상 설교를 듣고 싶어하지 않아!”이다. “Y 세대는 누군가가 그들 앞에서 설교하는 동안 그냥 교회 좌석에 앉아 있고 싶어 하지 않아. 그들은 미디어 주도로 만들어진 세대야. 그리고 그들은 그들에게 익숙해져 있는 것을 제공하고 그들 기준을 충족시켜 주는 교회를 경험하는 것이 필요해.”

또한, 많은 영향력 있는 교회 지도자들은 성경은 어쨌든 그 의미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목적과 관점에 맞게 혼합하고, 왜곡하고, 도살한다. 본문이 설교를 제공하지 않고, 설교가 본문을 제공한다. (설교 내용이 본문의 실제적인 내용과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성경 구절을 사용한다. 역자 주).

우리가 지금은 분명히 “때를 얻지 못하는” 시대에 속해 있다. 이 때가 성령님께서 예상하고 이 명령을 주신 바로 그 때이다. 그러나 현대의 복음주의자들은 본문을 잘못 이해하여 많은 설교자가 본문의 뜻을 마치 “때를 얻을 때에만 복음을 전하라, 그리고 사람들이 그때가 언제인지 당신에게 말하게 하라.”라고 이해하는 것 같이 보인다.

예로부터 강대상 주변에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설교자들이 있어왔다. 그 설교자들은 말하는 재주가 있고, 흥미롭게 말을 전하고,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정력적이고, 사람을 감동하게 하고, 잘 알려진 정치가이거나, 박식한 학자들이다. 이런 사람들의 설교가 인기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강력하다고 말할 수 없다. 그 어느 누구도 말씀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강력하게 전파할 수 없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한 설교자는 하나님의 지혜를 약화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말씀을 – 말씀의 모든 것을 – 선포하는 것은 목회자의 의무이다. [복음기도신문]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원문: https://www.gty.org/library/blog/B140109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1): 나는 왜 아직도 말씀을 전파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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