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길 칼럼] 아테네 대학로 건물 벽화의 마지막 인물 사도 바울
그리스 이야기 (13) 아테네 그리고 사도 바울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전체 인구의 삼분의 일이 모여 사는 대도시(메트로폴리탄)이다. 아테네는 아티카 분지의 중심에 위치하며, 4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에 1413m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파르니타(Πάρνητα)산이 있고, 서쪽에는 아이갈레오(Αιγάλεω)산, 동쪽에는 히메투스(Υμηττάνου)산, 북동쪽에는 펜텔리쿠스(Πεντελικός)산이 자리하고 있다. 중심부에는 여러 개의 작은 언덕도 있으며, 그중 가장 높은 리카비또스(Λυκαβήττος) 언덕에서는 아테네 […]
[TGC 칼럼] 크리스마스를 가능케 한 제사장의 아내
북극 지역 어느 산 아래에 저장고가 하나 있다. 전쟁이나 재난으로 인한 내용물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부러 아주 멀리 떨어진 차가운 곳에 둔 것이다. 차가운 온도도 보존에 도움을 준다. 이 저장고 안에는 전 세계에서 모은 귀중한 보물이 들어있다. 금이나 은, 동전이나 현금이 아니다. 보물은 씨앗이다. 여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규모의 농업적 다양성의 컬렉션”이 보관되어 있다. 이런 시나리오를 […]
[원정하 칼럼] 성탄 선물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그분을 담은 포장지!
지난 12월 11일에는 ‘땅에쓰신글씨’(이하 ‘땅글’)의 미얀마 지부장 조이 선교사님이 지방으로 출동했습니다. 수도 양곤에서 4시간 떨어진 마을, 500여 가구가 사는 곳인데, 크리스천은 단 한 명뿐이라고 했습니다. 그 성도님은 침례받은 것 때문에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2년간 신학을 하신 후 고향에 돌아오셨다 합니다. 바로 그 마을에, 선교사님과 그 성도님(전도사님?)을 통해 여러 권의 만화 전도책자가 나누어진 것입니다. 박해와 가난 속의 […]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21):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전하는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
밖에서 보는 이슬람(131) – 무슬림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21):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전하는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 앗쌀람 알라이쿰!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슬림 형제자매 여러분께 평안을 전합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세계 모든 교회는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 역사상 가장 특별한 사건 중 하나로, 성경과 꾸란 모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하지만, […]
[GTK 칼럼] 리더십101 (2): 형제들이여, 우리는 인기스타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은 유명 인사를 원합니다. 출판사도, 컨퍼런스 주최자도, 그들을 따르는 팬들도 유명인사를 원합니다. 어떤 진영에는 어디를 가나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지 못하는 유명인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립니다. 저는 할리우드나 네시빌 혹은 워싱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이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곳인 복음주의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좀 더 본론으로 들어가 말씀드리자면, 저는 “기복주의(Prosperity […]
[TGC 칼럼] 교회를 변화시키는 법
종종 목사들이 내게,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 교회를 변화시키다가 분란을 조성한 목회자들이 너무나 많다. 해임당하는 목회자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자로서 우리는 교회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변화를 이끌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이 여기 있다. 가르치라, 지속하라, 그리고 사랑하라. 말씀을 가르치라 먼저, 교회의 변화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일어나야 한다. 여기서 설교는 교회의 변화를 […]
[김용의 칼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310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심판의 때를 살아가는 믿음 (1) 초대교회 시절인 63년경, 네로 황제는 로마시의 절반을 불태운 뒤 그리스도인들이 화재의 원인이라고 했다. 이런 모함으로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인들에게 공공의 적처럼 미움을 샀다. 영화 사도 바울의 배경이 바로 이 시기다. 로마인들은 산 사람에게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이고, 원형 경기장에서 짐승들에게 잡아먹히도록 했다. 음란하고, 포악한 자극에 물든 로마의 […]
[GTK 칼럼] 리더십 101 (1): 당신은 어떤 사람을 따르고 싶으신지요?
현대의 복음주의 교회들을 둘러보면 다양한 종류의 리더십 모델과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창업가, 왕, 톱스타, 강연자, 이론만 빠삭한 심리학자, 혹은 현대의 수도사 등등. 이에 반해 단순한 종(Servant)과 같은 리더를 발견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리더십에 관한 그리스도의 견해는 현대의 보편적인 견해와는 두드러지게 다릅니다. [25]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
[고정희 칼럼] 주님은 센토 아주머니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저녁을 먹고 고민하다가 늦게 집 앞 목욕탕에 갔다. ‘콘방와’(저녁 인사) 하며 들어서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기다렸다는 듯 반기며 잠깐 따라와 보라고 하신다. 그러고는 냉장고에서 반찬통을 꺼내시더니 김치 양념인데 맛을 봐달라고 한다. 쯔루하시에 있는 조선 시장에 가서 사카나쇼유를 사와서 만들었다고 했다. 젓갈을 생선 간장이라 하는 것 같았다. 조금 먹어보라고 작은 스푼에 주셨다. 맛있다고 했더니 한국맛과 비슷하냐고 물으신다. […]
[TGC 칼럼]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은 ‘새 땅’이다
2021년 3월 19일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의 삶은 한 사람의 생애 이상이었다. 아버지를 만난 사람은 아무도 그를 잊지 못했다. 아버지를 보내고 나는 죽음과 내세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내세에 관해서 가장 널리 퍼진 오해 중 하나는 우리가 천국에서 영원히 살면서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서 머물 거라는 주장이다. 물론, 이건 현재의 상황을 반영한다. 죽은 성도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