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너희가 고민하는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여기에 있어”

내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에서는 정기적으로 복음기도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그리고 내게 복음기도신문을 배포하는 임무가 맡겨졌다. 처음에는 어떻게 신문을 돌려야 할지 난감했다.

점점 쌓여가는 신문을 보며 생명의 보화를 땅에 묻어 두는 것만 같았다.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당시 공동체가 살던 대학로를 비롯해 지하철, 교회, 아파트 단지, 고속도로 휴게소, 시장 등으로 신문을 들고 갔다.

그렇게 여러 곳에서 신문을 나눠주던 중 모교에서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경험했다. 연세대학교 정문에 들어서면 길게 펼쳐져 있는 백양로는 나의 대학시절 정욕과 탐심에 갇혀 지독하게 자아추구를 하며 걸어 다녔던 장소였다.

그랬던 그곳을 정확히 10년 후, 주님은 나에게 복음기도신문을 들고 다시 서게 하셨다. 정말 감격이었다. 하나님 없이 세상을 추구하며 질주하던 존재를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이곳에 서게 하셨기 때문이었다.

백양로를 올라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신문을 돌리기 시작했다. 학생이라면 대부분 후배들일 것이다. 진리를 몰라 방황하며 목마른 심령을 지닌 그들, 예수님의 십자가 없이는 영원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너무 안타까워 열정적으로 신문을 나눠줬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외쳤다.

“너희들이 무엇을 고민하든지 모든 문제의 해답이 예수님께 있어. 이 신문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게 해줄 수 있어. 제발 읽어다오. 제목만이라도 좋으니….”

재학 시절에는 관심조차 없었던 기도실에 들어갔다. 우연히 기도실 한편에 있는 기도 방명록을 보게 되었다. 별다른 기대 없이 보다가 그들의 영혼 안에서 자신들의 실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을 보게 되었다.

‘예수님, 저 예수님을 믿는데, 왜 이래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잖아요? 그런데 저는 왜… 죄가 끊어지지 않죠?’

그들의 기도제목을 보는 순간 ‘할렐루야! 맞아. 이곳에 기도하러 오는 영혼들에게도 필요한 것은 복음뿐이지!’라며 내 안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기도실에 내 연락처와 함께 복음기도신문을 놓고 왔다.

신학대학 건물로 발길을 옮겼다. 게시판에 신문을 올려놓고 생각했다. 자의든 타의든 내가 신학을 전공한 것은 주님의 부르심이었다. 사도신경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성경 한 페이지도 읽지 않고 이곳을 졸업한 내가 선교사가 되다니…. 마침내 전공을 찾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면서도 감사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나 같은 사람도 하나님이 선교사로 부르신 것처럼 이곳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와 같은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소망했다. 돌아오는 길에 기독교 연합회 사무실과 응원단실을 찾아 신문을 나눠주었다. 선배라고 크게 인사를 하는 후배들에게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축복했다.

하나님은 이전에 모교가 복음화 되도록 나를 통로로 사용해주시라던 기도에 이렇게 응답해주셨다. 또한 복음기도신문을 읽고 보는 자마다 복음 되신 예수님을 생명으로 만나게 해달라는 이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또한 믿는다. [GNPNEWS]

황장현
필자는 문화예술 선교단체 문화행동아트리에서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도록 문화예술 선교사로 섬기고 있다. 교회와 협력하고 지원하여 열방이 주께 돌아오기 위한 부르심에 전심으로 달려가고 있다.

* 이 코너는 애독자들의 참여로 이뤄집니다. 신문을 통해 누리시는 은혜를 나눠주세요.
☎문의 및 원고보낼 곳 070-7417-0408~10 팩스 031-574-4011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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