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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그래함, “영국 감리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편집하려 말라” 경고

▲ 프랭클린 그레이엄과의 대화 사진 : 유튜브 채널 TBN UK Conversations 영상 캡처

영국 감리교, 최근 ‘남편’과 ‘아내’ 등 성별화 용어라며 사용금지해

영국 감리교회가 감리교인들에게 ‘남편’과 ‘아내’와 같은 성별화된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포용적 언어 가이드’를 발표한 후, 복음전도자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편집하려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사마리안퍼스 대표인 그래함 목사는 지난 2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영국 감리교회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결혼은 성경적 진리이다. ‘아내’라는 단어는 성경 38권의 약 360개 구절에서 사용된다. 그들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말하고 가르치는 것을 변화하는 문화의 변덕에 더 잘 어울리도록 편집하려고 한다. 성경은 이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것을 피하라는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를 인도하고 인도할 수 있는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나누라는 부르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의 발언은 ‘남편’과 ‘아내’와 같은 젠더화 된 용어가 “많은 사람의 현실”이 아닌 것을 가정하기 때문에 “불쾌감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 지난 12월 영국 감리교단의 지침에 대한 반응이다.

6개월마다 업데이트 되는 이 지침은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때때로 어려울 수 있는 대화에 대한 용기를 갖고, 우리가 때때로 사람들을 배제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겸손하게 경청하고, 상처를 주는 언어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듣는 방식과 말과 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하나님의 창조가 인간의 삶에서 표현되는 방식에는 무한한 다양성이 있다.”고 한다. 지침은 ‘남편’과 ‘아내’를 “불쾌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많은 사람에게는 현실이 아닌 가족이나 개인 생활에 대한 가정을 전제로 하는” 용어의 예로 제시했다.

이 지침은 대신 ‘또한 ‘부모’, ‘파트너’, ‘자녀’, ‘보호자’라는 단어가 적절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이드는 영국에 본부를 둔 감리교회가 “LGBT(내맘대로성별)를 포용하는 언어를 사용한다”고 밝히며, 신분을 나타내는 대명사를 포함하여 개인이 선호하는 언어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 지침은 또한 독자들에게 좌파 성향의 게이&레즈비언 명예훼손 반대 연합(GLAAD)과 영국의 LGBT 자선 단체인 스톤월(Stonewall)을 포함한 비영리 단체를 소개했다.

감리교단 대변인은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침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 지침은 교회가 추정을 하거나 실수로 화를 내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자신과 다른 삶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할 때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단의 장정에 따르면 LGBT로 확인된 목회자는 안수가 금지되며 동성결혼도 금지된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내 급진적인 감리교회와 지역 치리회는 이러한 규정을 무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2년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서부연회가 동성 결혼을 한 캘리포니아 태평양 연회의 세드릭 D. 브릿지포스 목사를 감독으로 선출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UMC 내에서 LGBT 문제를 둘러싼 분열이 심화하면서 상당수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고 있다. 약 4분의1의 교회가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9년 이후 7000개 이상의 교회가 교단 탈퇴 승인을 받았다.

UMC에서 탈퇴한 수천 개의 교회가 작년에 UMC의 대안으로 출범한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교단인 세계감리교회에 가입했다.

2024년 봄에 교단 차원의 입법 모임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모임에서는 결혼과 LGBT 이념과 관련된 기타 이슈에 대한 정책 자유화 요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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