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습으로 주님을 기다려야 할까요? 이제 기다리는 방법에 대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두 번째 요점으로 넘어갑니다. 자신이 한 일에 책임져야 하는 종처럼 주 예수님을 기다리는 겁니다. 충실하든, 그렇지 않든지 말입니다.
이제 24장 45절부터 마지막까지 보겠습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이제 여러분이 이 다양한 작은 비유들을 읽으면서 발견하는 것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말해준다는 겁니다.
각각의 경우, 계속 읽어내려 가면 새로운 비유는 이미 제시된 주제 중 하나 이상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이 경우엔 첫 번째 비유에서 사건의 갑작스러움, 예상치 못함을 가져옵니다. 그런데 이제는 첫 번째 비유에 없었던 주제가 덧입혀집니다. 이제 약간 더 강조되는 것이 있습니다. 즉, 그가 돌아올 때 여러분이 기대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주인이 돌아올 때 그는 여러분에게 청지기 직분을 어떻게 감당했는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 “그가 돌아올 거라는 건 알지만 더디 올 거야” 하면서 다른 하인들을 착취하기 시작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게 훌륭한 하인인 듯했는데 실제로 책임을 맡겨 놓으니 이제 그는 재정 관리 상 부패하고 자기가 해야 할 일에 부정직하며 다른 사람을 착취하고 조종하며 통제합니다. 그는 정말 못되고 형편없는 상사가 된 것입니다. 못된 독재자가 된 거죠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주인이 돌아오면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면 우리가 한 일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겁니다. 그것이 본문이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한 일에 책임져야 하는 종처럼 주 예수님을 기다리라는 겁니다. 충실하든, 그렇지 않든지 말입니다. [복음기도신문]
* TGC 2012 미시간 지역 콘퍼런스 영상입니다. 돈 카슨은 ‘예수님의 비유’라는 주제를 가지고 예수님의 네 가지 비유를 포함하여 다섯 편의 강연을 합니다. 본 영상은 그 두 번째 강연 ‘양과 염소 비유'(The Parable of the Sheep and the Goats)의 발췌 영상입니다.
돈 카슨(Don Carson) | 돈 카슨은 캐나다 토론토 Central Baptist Seminary에서 석사학위(MDiv)와 영국 Cambridg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고, 일이노이주 디어필드에 위치한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의 신약학 명예교수로 섬겼다. 팀 켈러와 함께 TGC를 설립하고 2019년까지 대표로 섬겼다. The Enduring Authority of the Christian Scriptures를 비롯하여 수많은 책을 저술했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