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많은 목회자들이 종말에 51절과 같은 상황에 처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양 떼의 지도자로 여겨졌지만 복음을 버렸거나 자신의 가르침을 속이거나 그저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나아가는 사람들 말입니다. 목회자만이 아니라 교회 지도자들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때로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교회에서도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개인적인 삶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말입니다. 그들은 그저 상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권력을 좋아합니다. 그들은 권력을 좋아할 뿐입니다. 그들도 모두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는 이것저것 운영하는 다른 지도자들이 있을 텐데요. 깊이 들여다보면 못된 험담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도 마지막 날에는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이제 이 진리를 복음 전체의 틀에 넣어 보면 우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음, 마태복음 27장에 나오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를 흘리신 것임을 알게 됩니다. 신약 성경의 복음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이 복음을 만나면 그 사람은 변화된다는 겁니다. 그건 그 사람이 완벽해진다거나 갑자기 완성된 모습에 이르렀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날은 아직 앞으로 올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께 간청해야 할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로 복음을 만나면 우리는 변화될 것입니다. 진실로 복음을 만나지 않으면 우리는 변화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우리가 한 일에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복음기도신문]
* TGC 2012 미시간 지역 콘퍼런스 영상입니다. 돈 카슨은 ‘예수님의 비유’라는 주제를 가지고 예수님의 네 가지 비유를 포함하여 다섯 편의 강연을 합니다. 본 영상은 그 두 번째 강연 ‘양과 염소 비유'(The Parable of the Sheep and the Goats)의 발췌 영상입니다.
돈 카슨(Don Carson) | 돈 카슨은 캐나다 토론토 Central Baptist Seminary에서 석사학위(MDiv)와 영국 Cambridg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고, 일이노이주 디어필드에 위치한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의 신약학 명예교수로 섬겼다. 팀 켈러와 함께 TGC를 설립하고 2019년까지 대표로 섬겼다. The Enduring Authority of the Christian Scriptures를 비롯하여 수많은 책을 저술했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