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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말씀을 전파하라(10): 하나님을 의지하여 목회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사진: pixabay

여러분은 목회자가 회중에게 “내가 하나님보다 더 잘 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설교자와 지도자들은 그런듯이 행동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시장조사나 소비자 반응에 초점을 맞추어 사역하기 때문이다. 인기있는 유행이나 일시적인 풍조들을 따르는 것은 가려운 귀를 긁어주고, 영적 성장을 방해하며, 거짓 개종자들로 교회를 가득하게 하는 확실한 비결이다. 대조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목회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묘수나 술책을 의지하기보다는, 그 내용과 방향 모두를 하나님을 의지한다.

나는 목회 초기에 주님 앞에서 다짐했다. 목회의 폭은 주님께서 알아서 해주시고, 나는 목회의 깊이에 대해서만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말할 필요도 없이, 하나님께서는 내가 전혀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폭을 넓혀 주셨다. 그러나 내가 교회의 성장을 촉진하고, 유명해지기 위하여 어떤 작전을 세우면서 전략을 세워서 이 목회가 인기있게 된 것이 아니다. 이 목회가 유명해지고, 교회의 성장을 위해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은 내 계획 속에 전혀 없었다. 그 대신, 성경을 더 깊이있게, 지속적으로, 그리고 정확하게 가르치는데 초점을 두었다. 그 이상은 단지 주님만을 의지하기로 작정하였다.

목회자들이 자신들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들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그 결과를 의지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가르쳐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죄를 깨닫게 하는 것과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우리는 단지 말씀을 성실하게 전달할 뿐이고, 사람들이 반응할 때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서 받으신다. 궁극적으로, 그것이 내가 40년 넘도록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해왔던 이유이다. 처음부터 내 인생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성실히 목회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모든 목회자들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는 것 외에 무엇이 하나님을 더 영광스럽게 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백성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고,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는 것 외에 더 하나님을 더 영광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만일 신실한 목회자가 되려면, 바울이 디모데에게 명한 것처럼, 그가 받은 신성한 소명을 받아 들여야만 한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디모데후서 4:1-5, 7-8, 18)

바울의 권고는 설교자들에게 향한 것이지만, 그 말씀을 적용하는 것은 그들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교회 신도석에 앉아 있는 모든 남녀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는것과, 그리고 성경에 어긋나게 받은 가르침을 성실하게 평가하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우리가 지난 번에 살펴 보았던 것과 같이 모든 믿는 이들은 베뢰아 사람들처럼 되어야 한다. 목회자가 성경을 신중하고 정확하게 가르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 그리고 그의 회중들은 그러한 성경적 가르침을 받는 것과, 그 가르침을 받아 영적 열매를 맺게 되기를 몹시 갈망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거의 45년간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주님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었다. 그동안에 나의 기도는 항상 나의 개인적인 지침(agenda)에 하나님의 말씀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경적인 지침( agenda)에 복종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성경적인 설교와 동기를 부여하는 연설의 차이점이고, 양을 보살피는 것과 조종하는 것의 차이점이며, 하나님께서 이미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신 것과 그의 말씀에 새로운 말을 덧붙이는 것의 차이점이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성경적인 설교의 중요성에 대한 시리즈를 시작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말씀을 전파하라는 2014년 그리고 그 후에도 여러분이 읽을 모든 GTY 블로그의 기본 바탕이 될 것이다. 다루는 문제들은 다를 수 있겠지만 그 기본 주제는 항상 같을 것이다. 성경은 바르게 다루어질 것이고, 성실하게 가르쳐질 것이며, 그리고 적절하게 적용될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원문 : https://www.gty.org/library/blog/B140203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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