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기쁨을 누립니다. 따뜻한 인간 관계에서 기쁨을 누리기도하고,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기쁨을 누리기도 합니다. 또한 꿈꾸고 원하던 것을 성취할 때에도 기쁨이 주어집니다.
이처럼 기쁨에는 매우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쁜 일이 생기면 그 기쁜 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기쁨은 흘러넘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기쁨의 이유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기쁨의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존재적 기쁨일 것입니다. 존재적 기쁨이란 어떤 대상이 무슨 탁월한 일을 하거나 공로를 세우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 그 자체로 기쁨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결혼 한 지 10년이 넘도록 아이를 기다리고 있던 부부에게 드디어 첫 아이가 출생을 했다면, 이 아이의 존재가 부모에게 주는 기쁨이 있습니다. 바로 존재적인 기쁨입니다.
이와 같이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안에는 서로의 존재를 향해 무한한 기쁨이 있습니다. 이러한 삼위 하나님의 기쁨은 서로에게 완전한 만족을 주며 영원히 행복한 사랑의 교제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 있는 이 무한한 기쁨은 그 흘러넘치는 속성을 따라서 삼위 하나님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밖으로 폭발하듯 분출되어 나왔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기쁨의 표출이 바로 창조사건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완전한 사랑과 기쁨을 나눌 대상을 영원 전부터 꿈꾸셨습니다. 그리고 첫 사람 아담 안에서 자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계획하시고, 그로부터 시작된 모든 생명을 자신의 아들들이 되게 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계획을 창세전에 이미 완성하셨습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에베소서 1:5-6)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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