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드 레이븐힐(Leonard Ravenhill, 1907-1994) 목사님을 통해 주신 은혜가 컸다. 그 분의 부흥시리즈 책은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 책들이었다. 하나님 나라를 복음과 기도로 사는 증인의 삶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열정과 열망이 내 안에 더 솟구치게 하며 내게 도전되는 책들이었다.”
레오나드 레이븐힐의 부흥시리즈 책에 대해 소개받으며 레이븐힐 목사님이 선포하신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남편을 통해 들었다. 레이븐힐의 부흥시리즈는 1권 하나님의 방법으로
부흥하라 2권 부흥의 세대여 통곡하라 3권 무릎부흥 4권 소돔에는 말씀이 없었다 로 출판되었는데, 현재는 모두 절판되었고, 2012년에 나온 부흥시리즈 5번째 책을 접하게 되었다.
부흥시리즈 5권 ‘하나님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는 책에서 레오나드 레이븐힐은 교회가 교회답지 않을 때,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 답지 않을 때 세상으로부터 기독교가 조롱을 받게 되는 현실을 경고한다. “하나님이여, 지금 우리를 깨우소서” 그의 간구는 주님 다시 오시기 전에 임할 부흥을 사모하며 회개의 합당한 열매와 복음에 합당한 기도의 삶을 촉구하고 있다.
“하나님이여 지금 우리를 깨우소서!
오, 하나님이여! 주님을 향해 불타는 사람들을 우리에게 더 많이 주소서!
주님의 궁극적인 뜻 이외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우리에게 더 많이 주소서!
다른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죽고자 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갈망하지 않는 사람들을 우리에게 주소서! 하나님 앞에 부끄럽게 고백하지 않도록 우리를 지금 깨우소서!
아마도 지금 세상은 우리에게 이렇게 질문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잠을 자는 자여! 지금 즉시 일어나라! 네 하나님께 부르짖어라!’
무엇이 교회의 비상벨을 울릴 것인가?
무엇이 죽음의 잠을 자고 있는 교회를 흔들어 깨울 것인가?”
-본문 중에서
이 시대 마지막 선지자 레오나드 레이븐힐
이 시대의 마지막 선지자라고 불리는 레오나드 레이븐힐은 1907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만 15세때 회심한 그는 23세 때 순회전도단에 가입하여 10년간 그 사역에 헌신했고 사람들은 그를 매우 강력하고, 열정적이고, 용기있고, 두려움 없는 복음전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영국과 웨일즈에서 자신이 설교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진정한 부흥을 경험했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며 각성했고, 그 지역 교회 전체가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다. 부흥에 대하여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우리는 부흥, 치유, 기적을 추구합니다만, 그런 것들보다, 우리는 먼저 주님 자체를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부흥이란, 주님이 오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 책을 보며 매일 12시간씩 기도했다는 그가 연신 반복하는 말은 바로 “기도하라” 는 메시지였음을 보게 하셨다.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사역에 힘쓰리라(행 6:4)는 말씀이 교회의 표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외침이다. 생명의 위기 앞에서 ‘지금 탈출하라’ 외치는 자가 없어서 목숨을 건지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건을 보며 위기에 때에 ‘진정한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라’ 외치지 못해 영원한 사망에 이른 그들의 책임을 우리에게 묻는다면 우린 무엇이라 주님께 대답할 수 있을까…
매일 12시간씩 기도한 증인
이 책에서 레이븐힐은 ‘세상의 길 잃은 영혼들은 교회의 믿음 없음에 의해 희생당했다’고 말한다. 우리의 믿음 없음으로 그들을 희생당하게 할 수 없는 오늘, 깨어있는 믿음으로 서는 우리의 결단이 필요한 때이다.
하나님을 부끄럽게 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들로 우리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신뢰한다. 이 시대의 재난을 직시하며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사 51:9)라고 부르짖는 자들을 일으키실 것을 믿는다. 기도의 밤을 지키며 열방을 파수하는 자리에 서서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의 진정한 부흥을 꿈꾸는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질 것이다. 기도하는 한 사람을 통해 기도하는 교회를 통해 진정한 부흥인 주님 오시는 날이 임하리라!
[GNPNEWS]
글. 정준영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