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 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 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그러나 귀신 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 뻐하라 하시니라” (눅 10:19-20)
70인 전도대의 승전은 주님의 마음에도 흡족하실만한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주 님은 곧장 더욱 분명한 결론을 말씀하십니다. 가변적인 상황의 변화나 보여 지는 현 실의 승리에 비할 수 없는, 영원한 기쁨의 소식인 ‘구원’을 바라보라고 말씀 하십니다. 삶에서 겪는 크고 작은 승리의 경험 뒤에 는 또 다른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어느 수준의 승리를 경험하고도 금세 그것 에 만족하는 습성에 머무르거나 실패에 대 한 두려움으로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람 수준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더 큰 영광을 향해 우 리를 이끌어내십니다. 근원적이고 본질적 인 기쁨으로 초대하시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우리를 통째로 흔들 수 있습니다. 작은 유 혹은 염려와 좌절을 낳게 하고 배의 키와 같이 사람의 마음을 요동케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우리를 넘어지게 하 는 것은 큰 문제만이 아닙니다. 작은 일상 때문일 때가 더 많습니다. 노아시대, 모든 이들이 눈앞에 놓인 구원 의 방주를 보고도 지나쳐 버리게 했던 이 유는 무엇일까요. 대단히 크고 중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 가는, 일상에서 비롯되는 소소한 걱정과 근 심,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한 태 양을 가리는데 아주 특별한 무엇이 필요하 지 않습니다. 자기 손바닥 하나면 충분합니다.
손바닥으로 시야를 가리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 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 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 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 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시 46:1-3) 우리의 한계를 경험하는 상황과 혼돈 속 에 있을 때 시편 기자는 믿고 의지할 터가 무엇인지 보게 합니다. 원수의 목전에 내던 져진 것 같은 전장일지라도 믿음의 근거가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두려움 가운데서 건지실 전능자이십니다.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려도 바닷물이 넘쳐날 때도 우리의 담 대함의 이유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신 것입 니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 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 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시 46:10-11) 세계 가운데 높임을 받으실 유일하신 하 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것이 우리의 기쁨과 환희, 예배의 이유가 됩니다. 여러분! 진리 의 터에 뿌리를 내리십시오. 다른 즐거움을 제하고, 오직 그리스도로 인한 십자가의 구 원으로 기뻐하며 예수 생명을 의지하며 나 아가십시오. 그리스도께 뿌리를 깊이 내리려 할 때 우 리 편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하 나님의 영광을 가리던 염려와 두려움이라 는 손바닥을 치워 버리는 것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외 함으로 서서 사단의 궤계를 능히 멸하신 십 자가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자아 생명으로부터 나온 모든 탐심을 벗 어 버리고(눅 12:15) 기도로 준비하고 깨어 있으십시오(눅12:40,48). 진리를 선택함에 겪게 될 반응에 대해 담대하고,(눅12:51) 세상의 거친 파도 앞에 어떤 대가지불도 두 려워하지 않는(눅12:56) 그리스도의 세대 로서 믿음의 눈을 들어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염려와 두려움과 사람 수준의 유 희를 떠나 그리스도의 영광, 십자가를 향해 달려 나아갑시다. -메시지 요약 <순회선교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