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한다는 것

사울 왕조의 비극적 결말과 다윗 시대의 여명이 동터오는 때 헤브론에서 온 이스라엘의 열망과 사무엘 선지의 예언대로 다윗에게 왕으로서 기름을 부음으로 하나님의 왕국의 깃발을 드높였다.

그것은 온 열방을 왕 되신 하나님께로 돌이킬 제사장 나라, 구별된 거룩한 백성들의 공동체! 고대 근동의 한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역사의 중심이 될 사건이었다.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있는 왕에게로 나아가니 헤브론에서 다윗이 그들과 여호와 앞에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대상 11:3)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고 그가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역사의 현장에 부름 받아 쓰임 받은 영웅들이 소개된다.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우두머리는 이러하니라 이 사람들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다윗을 힘껏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그를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었더라.”(대상 11:10)

그 중 영웅3걸의 무용담을 통해 빛나는 보석 [충성]을 발견한다.

다윗에게 있는 30용사 중, 우두머리 세 사람의 영웅물 일화이다. 이스라엘 군대가 산성에 고립되어 불리한 전세 중 대적 블레셋의 진영이 그의 고향 베들레헴을 장악하고 있었다. 이때 다윗의 탄식이 새어나온다.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꼬!”하매 세 사람의 용사가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 한복판을 뚫고 지나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길어가지고 다윗에게로 가져다 바친다. 용맹? 감동? 아니 그 이상이다.

차마 다윗이 그 물을 마실 수가 없다. 그가 외친다. ‘이건 그들의 피다!’ 인간인 내가 받을 수 있는 게 아닌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할 고귀한 것! 그리고 여호와께 그 물을 부어드린다.

그 왕국을 세우고 지탱하는 고귀한 생명력을 다윗과 그 용사들은 가지고 있었다.

충성! 바로 그것이었다. 고린도전서 4장 2절.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소명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능력보다, 배경보다, 충성됨이다.

“충성되이 여기사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 1:12)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딤후2:2)

다윗 왕국 곧 하나님 나라를 세운 영웅들의 충성을 가능케 했던 것은? 전심이었다. 순전한 동기의 존경과 사랑은 명령이 아닌 탄식에도 자발적 순종을 일으켰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전 2:16)

진리에 대한 반응이었다. 단순한 패거리 의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육정이나 사람의 뜻이나 열정이 아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준행(대상 11:10)”한 결과였다.

목숨 건 충성이었다. 어떠한 여지나 핑계의 틈을 남긴 두 마음이 아닌 단 마음이다.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가다가 다 못간 타협의 자리가 아닌 뒤돌아선 배신의 여지가 아닌 오직!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한 주님 따르고 한 소명 이루는 그 길을 충성이라 한다.

음란하고 악한 세대. 심히 부패하고 거짓되어 사욕을 좇기 위해서라면 의리도 저버리고 인륜을 배반하고 정욕을 따라 생명 걸고 명예를 걸고 약속한 맹세를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세대!

이 세상을 사랑하여 주님을 떠나간 데마. 은 30냥에 스승을 판 가롯유다의 망령이, 그 심령이 충성되지 못한 이 세대의 사람들 안에 가라지를 뿌리고 미혹의 덫을 놓고 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중심 광화문 네거리 복판에 충무공 이순신의 동상이 우뚝 서 있다. 다윗 왕국도 그렇듯 이스라엘 건국사에 영웅 3걸의 일화가 선연히 그려져 있다.

하나님 나라, 위엄찬 왕국의 도래를 예언한 계시록에는 백마를 탄 왕, 희고 피 뿌린 옷을 입고 달려 나가시는 대장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보인다. 충신과 진실!(계 19:11-16)

그 뒤를 따를 하늘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진군한다.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께 피로써 충성하고 그의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피 흘려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 다해 따르는 복음기도동맹군들의 우렁찬 함성이 하늘을 진동한다.

복음과 운명을 같이하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 [GNPNEWS]

<순회선교단 대표>
「그날이 오기까지」에서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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