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든 예외 없이 언젠가는 반드시 죽게 됩니다. 그 가운데 당신도, 사랑하는 가족도, 아이들도, 결코 예외가 될 수없습니다. 그러나 그 때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이 될지 아니면 일 년후가 될지…
한 회사에 평생을 몸 담고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이 회사는 삶의 전부였습니다. 직원 몇 명 없던 작은 회사를 자기의 전 삶을 드려 중견기업으로 키워 오면서, 재물과 명예와 권력과 인정과 평판 등 그가 원하던 모든 것을 다 얻었습니다.
자연히 회사의 다음 주인이 될 것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인정해 주었습니다.
회사의 모든 인사권과 업무의 권한을 가지고 마치 사장이 된 것처럼 여기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다른 기업에게 넘어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자기와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렇게 처리해 버린 사장에게 분노했지만, 법적으로 이미 완결된 상태로 되돌릴 다른 방법은 없었습니다.
이후 명예 퇴직을 하게 된 그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잃어버린 채 좌절과 절망가운데 삶의 허무함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 삶의 무게와 함께 두려움이 한꺼번에 몰려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 무엇을 해야하지? 가족들은 어떻게 먹여 살리지? 자식의 앞날은 어떻게 책임지지? 이럴 줄 알았으면 종신보험이라도 가입 할 껄 그랬나?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에 대한 두려움. 나의 전부로 여기고 있었던 삶의 가치를 잃어버림에 대한 절망과 허탈함과 함께 밀려오는 두려움, 가족과 자식의 앞날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로부터 들려질 안 좋은 평판에 대한 두려움 등.
암흑과 같이 몰려오는 두려움과 짓누르는 삶의 무게의 압박에 이기지 못한 그는 결국 이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죽음을 택하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두려워하는 것이 있습니까? 왜 두려우십니까? 그 두려움의 근원은 무엇이며 그 실체는 무엇일까요?
그럼에도 우리는 애써 두려움에 대해 무관심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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