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 (4)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믿음을 통해서 우리 영의 기능이 살아나는데, 그 믿음은 어디서 생겨나는가. 철학이나 종교나 인간의 지식이 아니라 진리의 복음을 들을 때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고 주님을 보게 된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엡 1:18)
교회가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 즉 교인들의 죄 된 욕구를 따라서 급급하게 쫓아가다 보면 절대적인 하나님의 부르심과 멀어질 수 있다. 중세에 타락했던 가톨릭은 십자가 구원의 진리를 덮어놓고 행위로 구원받는다고 하며 헌금을 많이 받아내며 어마어마한 권력을 누렸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타락이고 중세의 암흑시대를 만들어 냈던 교회의 비극이었다.
개혁을 했다는 우리 교회도 방심하면 부르심을 놓칠 수가 있다. 그러나 이 복음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고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깨닫게 되면 가짜에 팔렸던 우리 마음이 깨닫고 돌이키게 된다.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에 감동됐던 사람은 인간들의 허접한 사랑을 갈구하고 쫓아다니는 비겁한 짓을 안한다.
“우리의 눈을 열어서 부르심의 소망을 보게 해 주옵소서. 우리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 복음의 영광 그리고 능력, 그 축복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셔서 우리의 영을 하늘의 향취로 가득 차게 해주옵소서. 속이고 지저분한 냄새 나는 세상을 뒤지고 다니지 않게 하시고 하늘의 향취로 우리를 채워주시고 하나님의 그 완전한 사랑으로 우리의 영혼을 충만하게 하소서. 그리고 주님의 그 힘의 능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그 복음의 능력과 축복이 어떠한지를 우리로 깨달아 알게 해 주시옵소서.”
이런 간구가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모든 세상 만물을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고 승천하셔서 그 영광을 회복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연합했던 교회는 그의 몸으로,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다. 아멘.
교회가 초라하고 별 볼 일 없어보여도 그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광과 능력과 축복으로 가득 차신 분이다. 그 주님이 위대하시니 아무것도 못 하고 못 배우고 의지도 박약해서 써먹을 것 없는 질그릇 같은 사람이라도 그 생명을 얻은 사람이라면 세상이 감당 못 한다고 히브리서 11장은 말씀한다. 진짜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으로 만나 복음의 영광과 능력과 축복을 만나 변화되면 세상을 뒤집어 놓는 복음의 능력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교회는 복음으로 새롭게 될 수 있다.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충만한 자로, 완전한 자로 세우시는 하나님 수준의 일을 주님이 어떻게 이루시는가. 놀랍게도 이 비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다. 아멘. (2018년 9월)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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