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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교회, 박해 중에 말씀으로 위로받아

▲ 부르키나파소에서 성경을 들고 있는 어린이. 제공: WMM

부르키나파소의 작은 시골 마을 교회에서 만난 한 어린이가 성경책을 자랑스럽게 들고 있다. 이 어린이를 주와 이 은혜의 말씀께 부탁한다.

지금 부르키나파소 교회는 박해 받고 있는 중이다. 부르키나파소는 1896년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면서 유럽의 선교사들이 들어와 처음 기독교가 전파됐다. 다양한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는 부르키나파소에서는 기독교인(21%, 개신교 8%·가톨릭 11%)과 무슬림(55%), 원시 부족민들이 평화롭게 공존했지만 2015년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이슬람 무장세력 알카에다와 아이시스(ISIS·이슬람국가) 등과 연계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준동으로 지금까지 약 2만 명이 숨지고 230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2019년 4월, 70명가량의 기독교인이 살해당하고 교회 5곳이 공격을 받은 이후, 기독교인들은 지하디스트들의 주요 공격 목표가 됐다. 1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났다. 부르키나파소 북부와 동부에서는 치안 문제와 공격 위협으로 200여 개 교회가 문을 닫았다.

이런 가운데 한국 순교자의소리는 지난해 부르키나파소 성도들에게 성경을 전달했다. 성도들은 성경에 마음을 열고 희망을 찾고 있으며, 이웃에게 담대히 복음을 선포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 성도들이 박해 가운데, 말씀 속에서 위로를 받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담대히 이 길을 걸어가도록 기도하자.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살후 1:4)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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