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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 칼럼] 주의 영광이 물이 바다 덮음같이

그림: 서정일

우리는 다음 복된 세대를 향한 선교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서 새 희망을 노래해야 한다. 힘들고 절망적일 때일수록 더욱 영적 매력 지수를 높이자. 온 열방에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는 새해를 맞이하였다. 우울함과 무력감에 어둡던 이 땅에 어김없이 밝아왔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는 주의 영광이 비쳐온다. 세속에 매였던 종들이 돌아오고, 오래전 믿음의 선진들이 꿈꾸던 모든 민족이 복이 되기 위해 복이 되는 은혜를 함께 누리는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폐허 속에도 생명의 꽃은 피어난다. 광야에 화초가 피고 말랐던 시냇물이 흘러오고 가는 것을 같이 보자.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당을 짓는 것과 원망과 교만의 육에 속한 부유물을 걷어내고 다시 순결한 백성과 정화된 영적 접속으로 사도행전적 신앙을 회복하자. 그래서 우리의 손뼉을 마주쳐 울려 주 예수의 은총을 찬송하자. 모든 열방이여 민족 가운데 백성 가운데 방언 가운데 두 손을 들고 구원의 하나님과 어린양께 찬양을 드리자(계 7:9~10). 영광과 찬송이 하늘에 사무치도록 중보의 손을 올려드리자.

하나님의 시간과 선교의 시간은 멈추지 않기에 계속 가는 일에 성심을 다해 새 노래로 찬양하며 헌신하자. 하나님께서 주시는 본분으로 올해도 힘 있게 부흥하는 아름다운 환상과 거룩한 새 꿈을 꾸며 우리의 삶과 가족과 공동체가 열방이 복음으로 충만하도록 사랑하자.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선교의 주체가 언제나 하나님이시다.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세상에 가득할 때까지”(합 2:14) 하나님의 열심이 이를 이루실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글‧그림 서정일 선교사 | 영국 버밍엄/WEM소속/선교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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