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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교회, 무슬림의 박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사진: opendoorsuk.org 캡처

오픈도어선교회가 최근 방글라데시의 교회들이 무슬림들의 박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전하며 기도를 부탁했다.

방글라데시 교회들은 박해와 공격을 받고 교회가 불에 타거나 철거를 당하지만, 박해받은 받은 사실이 묵살되거나, 가해자들이 처벌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

2023년 4월 27일, 한 젊은 이슬람교 남성이 아난다푸르, 사바, 다카(수도) 인근의 교회 두 곳을 공격했다. 현지 시간 4시 즈음에 이 젊은 남성은 한 현지 교회의 십자가와 대문을 부쉈다. 그는 먼저 교회 대문에 있던 삽을 가지고 십자가를 부수고 그 이후에 대문을 부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이 상황을 목격하자 남성은 비난과 나쁜 말을 퍼붓고 그곳을 재빨리 벗어났다. 그는 이어 다른 교회에 가서 십자가를 부수고 기독교인들을 향해 욕설을 하며 비난했다.

한 기독교인이 십자가를 훼손하는 그에게 왜 그러는지 묻자 이 남성은 화를 내며 “나에게 접근하지도 말고 나를 막으려고 하지도 말라. 그렇지 않으면 이 삽으로 당신을 죽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독교인은 그에게 다가가 그가 계속 십자가를 훼손하는 것을 막았고 그 과정에서 손을 다쳤다.

이 가해자의 부모는 몇몇 현지 이슬람교인들과 함께 현장으로 즉각 달려와 아들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음을 주장하며 그를 데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가해자를 체포했다.

한 현지 목사는 “이것은 단순히 사고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계획됐다. 이슬람교인들은 흔히 이 같은 악행들을 저지를 때마다 자신들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전 계획 없이는 교회 두 곳의 십자가를 부수지 않았을 것이다. 누군가가 그에게 영향을 주고 지지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공격을 입은 교회들의 성도들에게 많은 두려움을 가져왔다. 인근의 교회들 가운데도 극심한 공포가 퍼졌다.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들은 이 두 교회의 성도들과 목사님들이 이 시간들 가운데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격려하고 있다.

이에 오픈도어는 이곳 그리스도인들의 안전과 방글라데시의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지혜와 건강한 정신을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기도제목

1. 공격을 입은 이 교회들의 예배자들을 위해. 이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 되고 교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공격에 맞설 수 있도록. 이 사건이 예배자들 가운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대신 고통 속에서 용기를 발견하고 항상 기도하며 이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2. 다른 교회들이 교회를 더 현명하게 지킬 수 있도록. 예배자들이 겁에 질리지 않고 들려오는 박해 소식으로 인해 교회에 참석하는 것을 멈추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이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 되도록 도와주시고 악의 힘을 막을 준비들을 갖출 수 있도록.

▲ 네팔 기독교인들. 출처: 오픈도어선교회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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