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대학가에 그리스도인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에…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게 되는가? 그것은 말씀, 곧 성경으로 돌아갈 때에 가능하다.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세상과 구별되는 것을 뜻한다. 세상의 종이 되어 살던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곧 세상에 속했던 썩은 가치관, 정욕, 육체를 따라 살던 병든 자아의 습성들에게서 자신을 끊어 분리시키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요, 악인의 꾀, 죄인의 길에서 그리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서 떠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땅에 속하지 않고 하늘에 속한 자로, 육이 아닌 영에 속한 자로, 자기 자신이 주인이 아니요 주님이 주인이 된 자로, 주님께 속한 자로 완전히 새롭게 되는 일이 일어날 때 ‘거룩하게 되었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신앙이 진리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주님의 기도가 동일하게 우리의 소원이 되어, 말씀보다 과학과 이성을 더 중시하는 이 악한 세대에서 오직 진리에 속한 자가 되어야 한다.

“성경은 …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5~17)

그러나 우리는 종종 교회 안에서 복음을 살아내고 싶은 갈망과 목마름이 있지만, ‘왜 이렇게 예수 믿는 것이 힘든가? 왜 이렇게 억지스럽기만 한가?’ 이런 고민과 갈등으로 지친 사람들을 본다.

복음을 살아내고 싶은 갈망

그러나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고 분명히 선언하고 있다. 성경으로 돌아가 말씀대로 사는 것은 힘들기만 하고 억지스럽기만 한 것이 결코 아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진리의 말씀, 복음의 진리이다. 정확한 복음이 들려져야 한다. 다른 길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복음이 필요하다.

우리의 삶에 교정과 책망을 주시며 거룩한 삶으로 세워나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진리의 말씀은 전혀 부족함이 없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한다. 진리를 행할 수 있는 완전한 비결이 이 성경 안에 있다. 진리대로 순종하면 소망이 있다.

세상이 아무리 강해도, 사단이 아무리 날뛰어도 하나님의 진리는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파하는 권능이 있다. 주님의 말씀은 불처럼, 방망이처럼 역사하는 능력이다.

아무리 세속에 찌든 심령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하나님의 말씀,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가 된다.

무기력한 신앙에 주저앉은 자들, 죄에 종노릇하던 자들, 두려움의 노예로 전락한 자들, 음녀 바벨론 곧 세상과 간음하던 자들, 일락에 주저앉은 살찐 철새 같은 무기력한 교인들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이 그들을 거룩하게 할 때만이 가능하다. 오직 진리만이 우리를 살려낼 수 있고 진리만이 우리를 거룩하게 할 수 있다.

진정한 부흥과 개혁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돌아갈 곳은 다른 곳이 아니다. 진리의 말씀 곧 성경말씀이 우리가 돌아가야 할 종착지인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가능한가? 지금의 한국교회에 소망이 있는가? 대학가에 그리스도인들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를 살게 되었다. 우리의 다음세대는 어떠한가? 이 세대에 이 십자가의 복음의 능력이 과연 나타날 수 있겠는가?

우리 형편이 마른 뼈와 같을지라도

그러나 우리의 형편이 에스겔 37장의 해골골짜기의 마른 뼈와 같을지라도 아무 것도 없는 우주 한복판에 천지를 창조하신 그 말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셨던 그 말씀으로 말씀하시면 곧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외쳐지면 복음이 닿는 곳마다 살아날 것이다.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 5:25)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아들 예수께서 그 말씀을 성취하시고, 복음의 진리가 된 이 말씀을 우리 안에서 살게 하시는 성령님이 계신다. 삼위 하나님께서 영원한 진리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취할 태도는 그 진리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광맥을 찾듯이, 학벌을 구하듯이, 애인을 찾아 헤매듯이 성경의 진리에 전념하라. 들어야 살아난다. 배부른 우리의 태도를 벗어던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 걸고 찾아나서라!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라. 성경을 가까이 하라. 주의 말씀 사랑하자! 주의 말씀을 사랑하자! (2013. 5). <끝>

[GNPNEWS]

<순회선교단 대표> 메시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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