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인도 델리 빈민가를 찾아가 의약품을 나눌 때 동네 어린이들이 찾아와 너도 나도 손을 내밀었다. 구걸을 하는 것이다.
돈을 달라며 조르는 아이들의 눈에 사진기를 갖다 대었다. 금새 자기만의 독특한 포즈를 취한다. 하하, 헤헤, 호호, 까르르 그치지 않는 웃음소리. 그리고 해맑은 눈동자에 천진난만한 얼굴.
이들이 눈을 들어 자녀들에게 영원토록 실망시키지 않으실 아버지를 만나게 되길 소망한다. 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믿으면 영광을 보리라!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