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홍해는 장애가 아닙니다”

re 칼럼

자유란 얽매여 있던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는 바를 향하여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는 능력까지를 포함합니다.

그렇다고 원하는 바를 한다고 해서 자아의 충만한 욕심대로 다 하는 것도 자유가 아닙니다. 그것은 방종입니다. 방종은 잠시 자유를 만끽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방종은 결국 자신을 얽매는 타락으로 빠지게 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영혼까지 만족하게 합니다. 영혼까지 영원히 만족하게 하는 진정한 가치를 향하여 내 삶을 주저 없이 담대하게 행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참 자유입니다. 진리 안에서 허락된 자유만이 이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시기 원합니다.

완강하게 물러서지 않던 바로의 당당한 세력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벗어나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9가지 재앙에도 불구하고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자, 유월절 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양을 잡으라. 그리고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그 고기를 먹으라.” 그들은 도대체 이 행위가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 저 바로의 권세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기다렸던 그날 밤. 놀랍게도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바로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이스라엘 백성으로 당당하게 애굽을 나가게 했습니다.

2천 년 전 갈보리 언덕에서 힘없이 죽은 로마 사형수의 피. 도대체 그것이 어떻게 인류를 끔찍한 지옥의 권세와 죄의 사슬에서 인류를 구해낼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그 일을 통하여 우리가 진리 안에서 진리를 마음껏 누리며 달려갈 수 있는 완벽한 길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임마누엘 되시는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시는 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오자마자 홍해바다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난리를 쳤습니다. 유월절 밤에 그들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구원을 얻었다면, 하나님께서 또 기적을 행하실 것을 믿고 기다리면 될텐데 말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만나서 진리의 길에 들어서고 나면 모든 것이 변해 있고 내가 가는 길이 평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님이 바다로 나가라고 하셨으니, 풍랑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풍랑은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이 분명 있습니다. 이전에는 나 혼자 풍랑을 맞았지만 이제는 주님과 함께 풍랑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그 세상은 새로운 곳이 아니라, 이전에 내가 살았던 곳입니다. 그러나 이전과 전혀 다른 것은 이전에는 그 세상에서 뭐하나 얻어먹을까 눈치 살피며 살았지만, 이제는 세상을 통치하고 다스리고 정복하기 위해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있다고 낙심하여 털썩 주저앉지 말고, 주님만 믿고 당당하게 거침없이 순종의 길로 나아가십시오. 믿음으로 순종하는 우리에게 홍해는 결단코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진리 안에서 참 자유는 아들로 인하여 십자가에서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유월절 어린양 피로 성문이 열렸습니다. 모든 일을 주님께서 다스리고 계신다는 주님의 절대주권을 믿으며, 늘 진리가 결론이 되는 선택을 하도록 매일 말씀을 구하고, 진리의 말씀이 떨어지면 성령을 좇아서 무조건 내딛으십시오.

그러면 주님이 거칠 것 없는 대로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메시지 정리

<순회선교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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