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예배자 (4)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말 3:7)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규례대로 사는 것이다. 야곱이 위기 가운데 있을 때 주님은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면 그는 첫사랑의 자리로 돌아가라는 말로 얼른 알아들었다. 그런데 ‘주여 주여’하는 자들이 빈정거리며 모르겠다고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름만 남은 죽은 관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은 말씀하신 규례대로 사는 것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말 3:8)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하셨다. 십일조를 먼저 주님 앞에 드리는 건 소득의 10분의 1뿐 아니라 나머지도 하나님이 주신 줄 알고 청지기로 맡아서 사용하겠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자기 멋대로 쓰는 것은 도둑질이다.
최후의 통첩을 받아야 하는 암울한 시대, 바르게 산다는 게 어렵고 진리가 조롱을 받는 어두운 때에 가장 심각한 도전은 바로 예배에 대한 도전이다. 주님은 심각한 병에 걸려 예배가 무너진 우리의 영적 상태를 진단해 주시며 예배는 하나의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도록 경외하고 높이며 섬기는 것이라고 알려주신다.
예배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높이며 섬기는 것
첫 사람 아담의 저주는 예배에 대한 공격에서 왔다. 사탄은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특별하게 지어진 인간에게 ‘너 하나님 필요 없어. 너 예배가 필요 없는 자야.’라고 공격했다. 거기에 속아 넘어간 아담은 저주를 받았다. 이 때문에 모든 인류는 만물과 함께 썩어짐에 종노릇하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돌아서게 됐다. 이 저주가 이어져 아담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숱한 기적과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음에도 끝까지 원망했다. 광야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진하게 나타난 곳이었지만 불평하며 악을 쓰던 자들에게는 말라기 시대와 같이 예배에 실패하고 인생마저 실패한 장소로 끝나고 말았다. 배후에서 공격하는 영적 존재 사탄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전략으로 예배를 허물려한다.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말 4:6) 말라기의 마지막 말씀. 아담의 저주를 받아 소망 없던 심령 안에 회개의 세례를 전파할 마지막 사명자요 선지자인 엘리야, 세례요한을 보내겠다고 하신다. 죄의 반역성에 빠져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었던 우리의 죄를 주님께서 해결하시고 아들의 마음을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아들에게 돌이키사 주님이 창세 전에 꿈꾸셨던 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완전한 원형을 회복하는 일을 위하여 메시야를 보내겠다고 약속하신다. 이 약속으로 구약성경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2018년 2월)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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