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호 / 마음의 눈을 밝히사 (9)]
복음(福音)은 “Good News, 기쁜 소식”입니다. 로마서 1장에서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롬 1:2)이라고 선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 자체가 바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기쁜 소식을 원합니다. 지금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는 문제해결, 얻고 싶고 갖고 싶고 이루고 싶은 소원성취를 하나님을 통해 이루고 싶어 합니다. 다이어트는 신흥 종교에 가까울 만큼 선풍적이고, 성형수술을 통한 외모에 대한 집착이 한국을 휩쓸고 있습니다. 학벌은 또 어떤가요? 예전만큼 뜨겁게 기도하지 않는다는 지금의 한국 교회도 대입 수능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에는 매년 인파가 몰립니다. 그밖에 돈, 권력, 지위, 평판, 인기 등 갖고 싶고 되고 싶은 소원이 사람들이 원하는 기쁜 소식입니다.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는다 말하는 우리가 구하는 것도 대부분 소원성취, 문제해결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진정한 기쁜 소식이 되려면 이루어졌다 해도 잠시의 만족일 뿐 또 다른 것을 욕망하게 하는 허망한 것은 아닌지, 나에게는 기쁨이 되지만 남에게는 고통이 되는 상대적인 것은 아닌지 보아야 합니다. 결국 복음이 복음 되려면 근본적이고 영원하고, 누구에게나 기쁜 소식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그러나 문제는 초등학생도 알아듣고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을 논리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진정으로 원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시적이고 부분적이고 상대적인 것,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복음이 아닌 줄 뻔히 알면서 그것만을 원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고, 영생에 관한 것이며, 천국과 지옥의 문제입니다. 지금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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