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드라마] 거리에서 만난 하나님(49)
영상바로가기 ▶ youtu.be/f_PO-iKze3g
“목사도, 장로도, 교회엔 나쁜 인간들이 수두룩해요, 그 사람들이나 잘 믿으라고 하세요.“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죄송한 이유는 당신 말대로 교회에 다니면서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해 불편한 마음을 드린 것이고 감사한 것은 당신의 꾸지람으로 한 번 더 하나님께 참회할 수 있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신보다 더 분노하고 통탄해 하실 분이 계십니다. 당연히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이 지금 당장이라도 모두를 심판하신다고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침묵하고 계시는 듯합니다. 인간들의 죄에 대해 눈 감고 모른 척하고 계신 중이신가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토록 죄인된 인간을 사랑하실까요? 죄인된 아들을 여전히 품는 부모의 사랑을 욕 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이 사랑을 비판할 수 없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아 사랑하듯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고 인간은 존재적으로 하나님 사랑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을 배신하는 죄를 저질렀어도 하나님은 오히려 아들 예수를 대신 죽는 자리에 내어주시고 인간을 택하셨습니다. 아들조차 아끼지 않는 그 사랑은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용서하는 사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당신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참고 계시다는 것을 아시나요? 누가 그 분의 완전하신 거룩 앞에서 죄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누군가를 비난하고 당신을 정당화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죄 덩어리가 되어버린 당신을 보시며 마음 아파하시고 당신이 돌아오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버드에 수석합격을 했는데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 때문에 하버드를 포기할 수 없듯이 지금 보이는 부족한 모습과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 영원한 생명을 포기하는 것은 결국 핑계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어떤 것과 상관없이 당신이 하나님께 돌아오길 지금도 간절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수많은 이유들로 그 사랑을 외면하고 싶은 당신! 이제 그만하세요! 그리고 고개를 돌려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세요! 언제나 한결같이 당신을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될 겁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에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