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위기는 말씀에 운명을 건 사람이 없는 현실이다”

일러스트= 노주나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시며, 영광스러운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고, 하나님의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기에 완전하고도 충분하다(딤후 3:15~16). 하나님을 잃어버린 인생들이 성공적이고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생명줄처럼 잡아야 할 지침으로 주신 율법의 핵심은 단순하고, 확실하기 그지없다(신 6:4~9).

진리가 삶이 되도록

유일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라 명하셨다. 이 명령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취해야 할 순종의 기준이다. 먼저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고 하셨다. 마음에 실제가 되도록 생명 걸고 순종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 명하셨다. 이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부모 노릇의 핵심 역할이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하나님의 말씀은 가정생활의 완전한 지침이다. 하나님 말씀은 단지 예배드릴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부모노릇, 자식노릇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질서와 원리가 말씀에 다 들어 있다. “길을 갈 때에든지” 뿐만 아니라 하나님 말씀은 사회생활의 원리가 된다. 하나님의 백성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신 6:7) 삶의 모든 순간에 어쭙잖게 배운 죄인들의 지식과 사상과 가치관과 시스템이 아닌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한다. 이 세상은 뺏고, 짓밟고, 정복하라 말하지 않는가?! 하지만 하나님 말씀은 섬기고, 낮아지고, 주는 것이 가치 있다고 하지 않는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자들은 비록 땅을 딛고 살지만 하늘에 속한 자인 것이다.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하나님의 백성의 지식과 행동, 인격과 모든 삶과 사역은 ‘말씀대로’여야 한다. 성경의 사상과 원리가 삶과 사역에 배어나야 한다. 세상 사람들에게 익숙한 인격과는 달라야 한다.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예수 믿는 가정은 누가 보더라도 알 수 있도록 하나님 말씀의 원리로 무장하고,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

이 땅의 지식과 방법과 철학을 따라 살아가는 데 있어 약간의 도움이 되도록 성경 지식을 쑤셔 넣으라는 말이 아니다. 일주일에 한 번 들은 설교로 만족하고 삶은 알아서 똑똑하게 살라는 말은 더더욱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 말씀이 그 인격과 삶이 되도록 가르치라는 말이다.

지금 온 세상은 대놓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다. 말기적 증상을 보이는 이 위기의 때에, 한때 개혁되었던 교회마저 또다시 인본주의, 세속주의, 지성주의, 다원주의 등의 세상의 풍조에 무릎을 꿇고 있다. 발달한 인쇄술 덕분에 성경책은 많이 갖고 있지만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겨 버렸다.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진 사람, 말씀에 운명을 건 사람마저 없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위기가 아닐 수 없다(2016년 12월 메시지 정리).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8_6_1_Gospel(1068)
[김용의 칼럼] 나를 향한 사랑이 주님께로 향하다
307_6_1_Gospel(1068)
부활의 십자가 복음에 부딪혔는가?
306_6_1_Gospel(1068)
교회는 예수 십자가의 복음이면 충분하다
305_6_1_gospel(1068)
십자가를 통과했는가?

최신기사

한국 VOM, 핍박 받는 형제자매 소식 담은 '2025년 기도달력' 무료 제공
넷플릭스, 마리아 관점에서 예수 탄생 영화 ‘마리아’ 예고편 공개
스페인 발렌시아, 홍수 후 재난 극복 위해 국가 차원의 연대와 협력 일어나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
핀란드, 젊은 여성들 기독교와 멀어지고 무신론 증가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
[오늘의 열방] 美 콜로라도주, 동성결혼 웹사이트 제작 거부 기독교 사업가에 150만달러 합의금 지불 판결 외 (11/22)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20_VOM_KOREA
한국 VOM, 핍박 받는 형제자매 소식 담은 '2025년 기도달력' 무료 제공
20241118_NETFLIX
넷플릭스, 마리아 관점에서 예수 탄생 영화 ‘마리아’ 예고편 공개
Valencia-241121
스페인 발렌시아, 홍수 후 재난 극복 위해 국가 차원의 연대와 협력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