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1/3)
인스타그램, 14~18세 청소년 이용 일부 제한 ‘10대 계정’ 시행
인스타그램이 10대 청소년의 이용을 일부 제한하는 ‘10대 계정(Teen Accounts)’ 정책을 시행한다고 한국경제가 최근 전했다. 메타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국내 14~18세 청소년은 ‘10대 계정’으로 등록되며 계정은 비공개로 설정된다. ‘10대 계정’은 ▲팔로우한 사이에서만 콘텐츠 열람·DM(direct message) 전송 가능 ▲성적·폭력적 콘텐츠와 미용 시술 관련 콘텐츠 시청 제한 ▲사용시간 1시간 이후 인스타그램을 종료 권고 알림 ▲오후 10시~오전 7시까지 ‘수면 모드’(알림 기능 해제) 등이 포함된다. 특히 부모 등 보호자는 ‘감독 모드’를 활용해 사용시간이나 특정 시간대 사용을 통제할 뿐만 아니라, 자녀가 최근 7일간 메시지를 주고받은 대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인스타그램은 청소년들이 유해한 콘텐츠나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10대 계정’을 도입했다.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는 지난 9월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에서 18세 미만 청소년 사용자를 ‘10대 계정’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경기도민 10명 중 3명 마약 경험
경기도민 10명 중 3명이 마약류 약물을 경험한 가운데 마약의 위험성과 국내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마약 중독 치료 시설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기일보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1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1591명을 대상으로 ‘마약(향정신성의약품 포함) 관련 도민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경기도민(96.4%)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으며, 10명 중 9명 이상(94.6%)은 국내 마약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도에는 여러 마약 치료 관련 시설이 있지만, 조사에 응답한 대상자의 과반 이상이 이에 대해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중독자 치료보호지정병원에 대해 56.9%가, 마약 중독재활센터에 대해 48.5%가 각각 “처음 듣는다”고 응답해, 경기도민들의 관련 시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CGN, 성경 통독 콘텐츠 ‘일‧일 통독’ 공개
CGN은 1월 1일, 새로운 성경통독 콘텐츠인 ‘CGN과 함께 일‧일 통독(이하 일‧일 통독)’을 공개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이 콘텐츠는 1년 동안 하루에 15분씩만 투자하면 성경을 완독할 수 있는 스케줄로 구성되어 있다. 일‧일 통독은 성경 텍스트와 함께 수채화풍의 풍성하고 세련된 삽화가 더해져, 사용자가 즐겁게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콘텐츠는 삽화뿐만 아니라 성경 속 주요 성지와 핵심 사물의 사진도 함께 제공한다. 이 사진들은 성서지리 전문가 홍순화 목사가 제공한 것으로, 고증을 마친 검증된 자료들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성경에 등장하는 낯선 장소와 사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경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할 수 있다. 기독 OTT ‘퐁당’에서 일‧일 통독을 시청하면 통독 진도가 자동으로 기록되어 스케줄 관리가 편리하다. CGN에서 본 방송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 주일 오전 6시 30분에 방송되며, 재방송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에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에서도 해당 방송을 만나볼 수 있다.
北, 물가·환율 상승… 국가 유통 강화 정책 때문
올해 북한의 물가, 환율 등 시장지표가 상승하고 변동성도 높아진 상황이 북한 당국의 ‘국가 유통 강화 정책’이 주요 원인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제기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통일연구원(KINU)은 지난달 31일 ‘북한의 국가 유통 강화 정책과 시장지표의 변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지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물가·환율 상승 현상의 주요 원인이 제재 장기화 속에서 재정 여건을 개선하려고 했던 북한 당국의 2020~2023년 ‘국가 유통 강화 정책’에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 유통 강화 정책’은 양곡, 소비재 유통에서 ‘국가 판매’를 제도화하고, 상품 결제 및 환전에서도 공식부문의 유통을 강화하는 정책이다. 이러한 정책이 시장의 거래량을 상대적으로 축소시켰고, 단속 심화에 따르는 거래 리스크도 증가시켰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북한 당국이 민간 화폐 흡수 정책을 강화하면서, 주민들이 외화 비축을 늘리는 등 일부 반작용도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최 연구위원은 공식 은행에 저금을 했다가 몰수당할 수 있어 이런 ‘국가 유통 강화 정책’에 대한 기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北, 자재 부족으로 교과서 생산 차질
북한 당국은 새해를 맞아 교과서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자재 부족으로 인해 전국 학생들에게 제때 공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데일리NK가 2일 전했다. 북한 교육성 산하 교육기자재 공급 관리국은 지난달 23일 전국 고등교육도서 인쇄공장에 새해 교과서 인쇄 작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평양 인쇄공장 당위원회는 교과서 생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생산에 전력 집중하고 있으나, 종이와 잉크 등 기본 자재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북한에서는 매년 자재 부족으로 인해 충분한 교과서를 생산하지 못해 신입생에게만 새 교과서를 배포하고, 상급생들은 주로 선배들이 사용하던 교과서를 물려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쇄공장의 한 노동자는 “교과서를 만드는 사람이자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질 좋은 교과서를 만들어 주고 싶어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자재가 부족해 교과서를 충분히 생산해내지 못한다는 게 답답한 일”이라고 전했다.
北, 1군단에 현대화 및 방어시설 강화 지시
북한 당국이 연말 전원회의를 개최한 후 1군단 지휘부에 남북 군사분계선 인근 지역 방어 시설 보강과 군사력 현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지시했다고 데일리NK가 2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지난달 31일 오전 8시 1군단 지휘부에 총참모부 전신 명령이 하달됐다”며 “부대 정치 사업강화와 군사력 현대화, 남부 국경 방어시설 보강, 기동‧야전훈련 확대, 장비 점검 완료, 지방 건설 지원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인민군대를 당의 영도에 충실한 혁명적 군대로 준비시키고, 현대전 요구에 맞춰 전법 연구와 작전 지휘의 정보화‧현대화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총참모부는 1군단에 강원도 남북 접경 지역 방어시설 공고화 명령을 하달하며, 철조망 보강과 진지 확충 등 요새화 작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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