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생각, 욕망, 선택, 동기, 목적을 우리를 더 잘 아시는 창조주이신 구세주 앞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개요는 잠언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살펴볼 개요는 이것입니다. “잠언의 모든 말씀은 도덕적 영적 대전쟁을 폭로합니다” 저는 이에 대해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매일 직면하는 일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매일 직면하는 일들을 대처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도덕적 영적 대전쟁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도덕적 전쟁이 결혼 생활을 어렵게 만듭니다. 왜 여러분이 그토록 사랑하는 이 사람 때문에 짜증과 조바심이 나는 것일까요? 이 전쟁이 육아를 지치고 낙담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저는 많은 부모님들과 이런 대화를 나눴는데요. 그들은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들이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를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속에 있는 무언가가 이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이 전쟁이 교회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혼란을 주고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영적인 성소가 되어야 할 곳이 사실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 전쟁이 성적 순결을 지키는 것을 어렵게 만들며 우리의 성이 전쟁통에 있는 이유입니다. 이 전쟁 때문에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이 전쟁이 재정 관리를 그토록 어렵게 만드는 겁니다.
잠언이 보여주는 이 도덕적 대전쟁은 지혜와 어리석음 사이의 전쟁입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완전하고 의로우며 거룩한 길입니다. 이 세상을 지으시고 우리를 그분의 형상대로 만드신 창조주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십니다. 어리석음은 우리의 이기심과 나를 세상의 중심에 두는 것입니다. 나의 즐거움, 내가 원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내가 언제 그것을 원하는지, 어디에서 원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원하는지, 누구와 함께 원하는지에 두는 것입니다. 삶의 모든 곳은 지혜와 어리석음 사이의 도덕적 전쟁터입니다.
종종 황당한 것은 우리가 영적 전쟁에 관해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영적 전쟁이란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악령과 악령 축출 등 이상한 것들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영적 전쟁은 매우 평범한 일입니다. 영적 전쟁은 삶의 모든 평범한 장소에서 일어나고 도덕적 대전쟁은 우리 집의 복도, 부엌, 거실, 매일 타고 다니는 차량 속에서 일어납니다. 따라서 잠언은 바로 지금 이곳의 삶을 영적 전쟁터로 묘사합니다. 그리고 그 전쟁터의 진원지는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매일 살아 가고 있는 모든 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평화로운 때가 아닙니다. 평화의 때는 오고 있지만 지금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쟁은 우리 마음 속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고 의로운 길과 우리가 원하는 우리의 길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대로 하려는 욕망은 여전히 죄가 우리 안에 살아 있는 한 우리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교통 체증 속에서 화를 내는 이유이고 여러분 앞에 줄을 서 있는 사람에게 화를 내는 이유이며 누군가 여러분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때 화를 내는 이유이고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때 상처가 되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도덕적 전쟁입니다. 잠언이 보여주는 것은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생각, 욕망, 선택, 동기, 목적을 우리를 더 잘 아시는 창조주이신 구세주 앞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항복이 승리가 되는 유일한 장소가 바로 이곳입니다. 우리가 기꺼이 항복할 때 도덕적 대전쟁에서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복음기도신문]
폴 트립 Paul Tripp |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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