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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은 나를 생명의 길로 인도한 ‘그리스도의 편지’

사진 : Wallace Chuck on Pexels

[독자 편지]

나에게 복음기도신문은 “죄” 된 나를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는 그리스도의 편지입니다.

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제 삶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철저한 불교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언제나 저는 우상숭배하던 할머니가 주신 부적을 옷 속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할머니 손에 이끌려 절에 올라다녔습니다. 5살 되던 해 부모님이 이혼하여 아버지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어머니는 제가 모르는 어디론가 떠나게 되었고, 저는 친척 집을 돌아다니며 생활했습니다. 친척들과 이웃들에게 항상 부모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살아가게 되었고, 항상 내 안에는 죽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10살 되던 해, 우상에 묶여 있던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제 몸 안에 있던 부적들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당시 언젠가부터 제 눈에 교회 십자가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를 바라보면 마음의 안정감이 생기며,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죽음의 생각으로 가득한 마음들을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어느 날 스스로 교회에 나가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닐 무렵 아버지는 사우디에서 돌아오셨고, 아버지께서는 날마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지 알아”, “사우디에 가서 돈 벌지 않으면 못 키웠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당시 저는 신장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사실을 아버지께 전하자, 아버지는 “나는 고쳐줄 돈도 없으니 집을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정말 서운한 마음이 들어 아버지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실제로 약을 물병에 넣었다가 “이건 안돼”하며, 물병을 버리고 짐을 싸서 집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20여 년 전 기적적으로 어머니를 만나고 수술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게는 언제나 “목마름”이 가득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며,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말씀 앞에서 “나란 존재는 정말 어떡하지”, “이대로 죽거나 주님이 오시면 분명히 지옥”이라는 생각과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마름”이 마음에서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죄”의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여러 예배 모임, 선교 훈련, 때로는 직장도 내려놓고 자비량 선교사로,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신학을 배웠습니다. 복음적이라고 평판있는 목사님들 책들을 읽어도 도대체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집회 가운데 김용의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은혜가 되었고, 2005년 “복음기도모임”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찾아가 예배를 드리며 “죄”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복음학교”라는 훈련과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될 때 가기로 했습니다. 지금 다시 그때를 생각하면, 모든 것이 변명이고, 핑계였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죄”의 문제를 실제로 깨닫고 알면서도, 내 앞에 현실과 상황 앞에서 내 것을 포기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죄 된 나의 문제”를 바라보며 계속되는 “목마름” 앞에서,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목회자가 되어도 말씀을 전하는 내가 죄를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 앞에 비참함만 더해지기 시작했고, 정말 성도들에게 “어미가 젖을 줄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2018년 봄 어느 날, 어느 상가에 떨어져 있는 “복음기도신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첫페이지부터 하나하나 읽으며 마치 천로역정 맨 마지막 부분 크리스천이 천국에 입성하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천국 복음의 편지가 전해지는 그 모습처럼, “복음기도신문”이 저에게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신문의 기사를 읽어 내려가면서, 많은 눈물을 흘리게 되었고, “주님 살고 싶어요.”, “주님 정말 살고 싶다.”고 기도했습니다. “복음기도모임”이 다시 생각나게 되었고, “맞아! 내가 살 수 있는 길은 복음 밖에 없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신문의 김용의 선교사님의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칼럼”을 묵상하면서, “오늘도 나의 죄 된 존재”를 바라볼 수 있는 회개할 수 있는 그리고 새로운 새 생명을 찾아가는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었습니다.

2023년, 저는 “아침 빛 성경클럽”을 교육받으면서 많은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진리는 아침 빛 같은 단순하고 아름다운 거룩한 신부로 나를 설 수 있게 하는 것처럼, “복음기도신문”은 나의 죄 된 존재를 정확하고, 단호하게 바라보게 하는 거울과 같은 그리스도의 편지로 다가왔습니다.

이 신문을 통해 죄 된 존재를 깨달으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전교인 12명 성도인 선한목자교회에 참된 진리를 세워가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서산의 조그만 교회인 선한목자교회 10주년 때, 김용의 선교사님을 초청하여 복음이 선포되는 시간을 갖게됐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2005년부터 기다려 온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82기 복음학교”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실제를 살아가기 위해, 헤브론선교대학의 “경건훈련학교”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복음기도신문”은 잊혀진 복음의 “목마름”을 다시 기억하는 통로가 되어 주었고, 예수를 알아가고자 하는 “목마름”을 오늘도 채워주며, 예수교회로 세워가는 복음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나 하나만이 아닌, 선한목자교회 모든 성도가 단호하게 거울처럼 비추어지는 말씀 앞에, 존재적 죄를 다루어 가는 회개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선한목자교회는 “복음기도신문”과 교회 주보를 가지고 전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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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A.I 제작. Midjourney.

이 글을 정리하기에 앞서 아내와 함께 “복음기도신문”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잠깐 갖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영상화 된 시스템으로 가득하고, 이제 정말 매일 같이 나오던 세상의 신문도 보기 힘든 이 시대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 바라보며 전진하는 이 신문을 우리가 시간을 내서라도 반드시 읽고, 묵상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야 한다고 나누눴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한목자교회는 신문의 다양한 간증을 성도들이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는 그 자리가 회개의 자리이자, 예배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온전히 순종하려 합니다. 그리고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이루어 가는 예수교회로 회복과 부흥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복음기도신문]

최수영 목사(서산 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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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사업장 카운터 옆에 항상 신문을 비치해 두고 있어요”
“복음기도신문이 있어 전도지 걱정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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