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호 | 북한 부흥을 위하여
한반도에서 지금 가장 연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개인의 어떤 자유도 없는 북한 주민과 그 땅을 떠난 탈북민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의 인권회복과 진정한 부흥을 소망하며 기도하자. <편집자>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파악해 북한의 정권 교체와 한반도 통일로 이끌어야 한다는 북한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데이비드 맥스웰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대표와 전직 북한 고위 관리 출신 리정호 KPDC(코리아번영개발센터) 대표는 지난달 30일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세계 정치와 언론이 북한 정권의 핵무력 강화, 군사 도발 등에 집중하며 원인을 분석하고 있지만, 중요한 점은 김정은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법과 해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측근에 의한 암살, 쿠데타, 미국으로부터의 선제 공격, 외부 정보 유입, 자신과 가족의 결점 노출, 개혁, 그리고 궁극적인 정권 붕괴를 두려워한다고 분석했다. 맥스웰 부대표는 “정보는 김정은에게 실존적 위협”이라며 이를 전략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며, 한국군 및 미군의 대북 심리전과 더불어 과거 독재자의 비참한 운명, 남한의 발전된 영상 등이 담긴 자료를 북한에 전달하고, 미 의회가 대북 심리전을 강화하는 ‘대북 정보 강화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나 2020년 개성공단 폭파도 대북 전단으로 인해 재일교포 출신인 김정은 생모에 대한 정보가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져 ‘백두혈통’ 정통성 약화에 대한 두려움에 기반한 대응이라고 공동저자 리정호 대표는 분석했다. 2020년 제정된 반동사상배격법을 비롯해 더 엄격해진 외부정보 차단 및 통제 역시, 그가 얼마나 정보 유입을 두려워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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