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1/8)
강원도, 인구 소멸 위기에 극복 사업 추진
강원도 내 18개 시군 187개 읍면동 중 4000명 미만의 인구를 가진 지역이 83곳(44%)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특히 1000명 미만의 읍면동은 춘천시 북산면, 삼척시 노곡·가곡·신기면, 철원군 근북면 등 5곳에 불과했다. 강원도는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총 30억 원(도비 15억 원, 시군비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매년 10억 원씩 지원된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내 학교 현황도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가 6일 발간한 ‘인구감소지역 초·중등교육 규제 개선 방향 탐색’ 이슈페이퍼에 따르면, 전국 총 269개 시·군·구 중 89개 지역의 인구감소지역 내 초등학교 평균 학급 수가 8.99개로 비감소지역 24.19개보다 2.7배 가량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감이 미배치되는 초등 5학급 이하 학교는 인구감소지역이 11.7배 가량 더 많았다.
대전 청소년 마약사범 5년간 56명… 청소년 마약 전국 확산
지난 5년간 대전에서 적발된 청소년 마약사범은 총 56명으로, 2020년 4명에서 2023년 26명으로 급증했다고 충남일보가 보도했다. 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적발된 청소년들은 모두 항정신성 의약품(식욕억제제) 위반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83.92%에 해당하는 47명이 여성 청소년이었다. 특히 여성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나비약’(마약성 식욕억제제 디에타민)이 문제로 지적됐다. 디에타민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지만, 금단 현상으로 인한 환각과 정신 이상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청소년 마약 문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마약 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10대 청소년은 2391명으로, 비율이 5.6%에서 7.2%로 증가했다.
北, 4년 연속 ‘기독교 박해 심각 국가’ 지목
북한이 4년 연속 세계에서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각한 국가로 지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인터네셔널크리스천컨선(ICC)은 지난 3일 발표한 ‘2025 연례 박해 지수(Global Persecution Index 2025)’ 보고서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최악의 지역 20곳 가운데 가장 심각한 8곳(Red Zone) 중 하나로 북한을 지목했다. ‘레드 지역’에는 북한,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사헬 지역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또 가장 기독교를 박해하는 인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꼽으며, 북한의 기독교 박해가 김 위원장의 체제 유지를 위한 종교 억압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종교를 억압하고 주체사상을 강화하며, 김씨 가문에 대한 개인숭배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북한에서는 약 12만 명이 구금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최대 7만 명이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친북 성향 계정 잇따라 삭제… “대북 제재 위반 우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가 북한의 다큐멘터리(기록 영화)와 공연 영상 등을 번역해 올리던 친북 성향의 계정들을 연이어 삭제하고 있다고 RFA가 6일 전했다. 지난 4일 삭제된 채널 ‘K.N’은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TV의 다큐멘터리를 고화질로 업로드해 왔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에는 1950-60년대 과거 북한의 영상을 주로 올린 ‘노쓰코리아 미디어 아카이브’ 채널과 모란봉밴드의 공연 영상을 올리던 ‘Cathay340’ 채널이 삭제됐다. 유튜브는 지난해 10월에도 3개 이상의 친북 성향 계정을 삭제한 바 있다. 유튜브는 지난해 3월에도 친북 성향의 채널들을 무더기로 폐쇄하며 “구글은 북한과 관련된 미국의 제재와 무역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北 주민 새해 소망 “당국 단속 줄고 시장 활동 자유로워지길”
지난해 북한 시장에서 달러·위안화 등 외화 환율이 2배 이상 치솟고, 이로 인해 북한 당국의 시장 거래 단속이 심화하면서 주민들의 경제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해를 맞은 주민들은 ‘당국의 단속이 줄고 시장 활동이 자유로워지는’ 소망을 품고 있다고 데일리NK가 7일 전했다. 평안북도 신의주의 50대 여성 김모 씨(가명)는 “시장에서 통제 없이 장사를 할 수 있으면 그보다 더 바랄 게 없다.”며 “시장만 활발해지면 많은 주민이 먹고 살기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국에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며 “뭔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우리를 내버려두면 경제는 지금보다 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안북도 환전상 40대 남성 정모 씨(가명)도 “지난해 국가가 개인의 환전 거래를 완전히 통제하면서 돈벌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환전 거래도 자연스러운 상품 판매와 같으니 통제를 좀 줄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안북도 40대 남성 이모 씨(가명)는 “국가의 통제 이후 환율이 더 많이 올라 1달러에 2만 원도 훨씬 넘는 상황이 된 것은 단속과 통제가 답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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