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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관련 규정없어 낙태 양산… 태아보호법 마련 시급하다

사진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매년 전 세계에서 4200만명의 태아 낙태돼

우리나라에서 낙태 행위에 대한 법적 규제가 마련되지 않아, 인간의 완악함과 이기심을 부추겨 매년 수많은 태아 생명이 사라지게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장지영 교수는 지난 11일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홍순철) 콜로키움에서 ‘태아 생명 운동의 새로운 비전, SUFL’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국내의 낙태죄 입법 공백으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을 우려하며 조속한 태아보호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서울기독의사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모임에서 장 교수는 “성경에 등장하는 바로 왕의 이스라엘 사내아기 사살, 이스라엘 민족의 몰렉 제사, 그리고 헤롯 왕의 사내아기 사살 등 성경에 나타난 어린 생명들이 겪은 수난의 역사와 세계적으로 매년 4200만 명 이상의 태아가 낙태되는 현 시대는 연장선 상에 있으며, 그 본질은 인간의 완악함과 이기심”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는 낙태 합법화에 우려하며 “세계 최초로 낙태권리를 헌법으로 보장한 프랑스가 그에 이어 의사조력자살 합법화를 추진하는 예를 들며 낙태를 허용한 나라는 안락사까지 허용하며 생명 경시 현상을 가속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올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프로라이프(생명 존중) 그룹과 프로초이스(낙태 자유) 그룹의 치열한 공방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미국은 “2022년 여성의 낙태권리를 보장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혀진 이후 앨라바마 주는 ‘냉동 배아도 인간’이라는 판결로 태아 생명을 중히 여기는 곳도 있지만 여전히 낙태가 미국의 자유권임을 주장하는 소리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아마존, 우버, 스타벅스 등 대기업들은 직원의 낙태 원정 경비까지 지원하며 낙태를 주장하는 자들의 지지를 얻으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기업 중에는 아기를 고객으로 삼는 기저귀 회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2023년 미국 테네시주와 노스다코다 주에서 발의된 베이비 올리비아 법안에 대하여 “공교육에서 태아가 뱃속에서 발달하는 3분짜리 동영상을 시청하게 한 법안으로서 임신과 생명의 발달을 익히도록 하는 생명존중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 교수는 두 가지 약으로 구성된 낙태 약물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첫 번째 약을 먹고 후회가 된다면 즉시 임신 유지 약물을 먹어 낙태를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교수는 “성산생명윤리연구소의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SUFL(Stand up for Life, 생명을 위해 일어서라)’은 단순히 낙태를 반대하는 것만이 아닌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하나님이 부여하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모든 활동”이라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SUFL에 참여해 활동할 것을 요청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현재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SUFL’을 통해 법안 마련과 태아 생명 존중을 의미를 교육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구소는 7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SUFL으로 ‘생명의 시작과 출산, 낙태의 실상, 낙태법 관련 현황, 미국 프로라이프 활동, 입양, 프로초이스에 대한 프로라이프의 답변 등 생명운동 활동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사진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연구소는 그동안 13기 과정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 120명을 각 지역의 생명운동단체로 파송, 그 지역의 생명지킴이(Prolife-builder)로 활동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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