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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C 칼럼] 복음은 모든 교회의 중심 고백이다

사진: Yuri Figueiredo on unsplash

넷째입니다. 복음은 모든 교회의 중심 고백이라고 올바르게 주장됩니다. 고린도전서의 여러 곳에서 바울이 독자들에게 상기시키는 것은 고린도 교회가 유일한 교회가 아니라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많은 다른 교회들이 공통의 신앙과 관습을 가지고 있기에 어떤 면에서 덕과는 거리가 먼 고린도 교회의 독립성은 단지 그들이 이탈했다는 증거일 뿐이라는 겁니다. 4장 17절에서 바울은 그들에게 말하기를 디모데가 고린도 교회에 바울의 행사를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하게 하리라고 합니다. 7장 17절에서 결혼과 이혼을 다룰 때에 바울은 명시하기를 “내가 모든 교회에 이와 같이 명하노라”고 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지위와 관계에 대해 신자들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명한 후에 바울은 그의 논의를 다음의 말로 마감합니다.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11:16) 하지만 우리는 14장 33절에 있는 제한 사항을 압니다. 바울은 그것을 이런 말로 시작합니다. “모든 성도가 교회에서 함과 같이”(14:33) 고린도전서 15장에는 그와 같은 명백한 형식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반복적으로 단지 고린도에만 아니라 모든 곳에 설교하는 것을 암시합니다. “만일 그것이 설교되면”(11절)과 같은 수동태 표현은 이것이 고린도에만 해당하기 보다는 공통의 내용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그렇게 또한 32절에서 에베소에서 그가 섬긴 것을 언급하고 복음을 설교하는 공통된 관습에 대해 앞서 많이 언급합니다.

물론 교회 전체 혹은 모든 교회들이 행하는 것이 반드시 옳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타나시우스나 루터에게 물어보십시오. 모든 것을 성경에 의거하여 점검해 봐야 합니다. 결코 고도의 전통주의로 후퇴하면 안 됩니다. 특히 제 길을 잃어버리고 형식적인 예배의 권위만을 보존하는 전통주의를 분명히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나 고린도에서는 그것이 문제였던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고린도는 오히려 끝없이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으로 무심코 여러 교회들의 관습과 신앙으로부터 멀어지며 가만히 사도의 주의 깊은 교훈을 회피합니다. 바울은 복음이 교회 전체의 중심 고백이라고 올바르게 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예전의 것들과 자신들이 얼마나 다른지를 자랑하며 과시하는 교회들은 항상 의심해야 합니다. [복음기도신문]

돈 카슨 Don Carson | 캐나다 토론토 Central Baptist Seminary에서 석사학위(MDiv)와 영국 Cambridg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고,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 위치한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의 신약학 명예교수로 섬겼다. 팀 켈러와 함께 TGC를 설립하고 2019년까지 대표로 섬겼다. The Enduring Authority of the Christian Scriptures를 비롯하여 수많은 책을 저술했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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