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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후티, 이란 향하는 화물선 공격 외 (2/14)

▲ 예멘 후티, 이란행 선박 폭격. 사진: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Yonhapnews 캡처

오늘의 열방* (2/14)

후티, 이란 향하는 화물선 공격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이란으로 곡물을 싣고 가던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12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후티가 작년 11월 팔레스타인 지지를 명분으로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하기 시작한 이래로 이란이 목적지인 선박이 공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홍해 남단 바브 알만다브 해협을 통과하던 마셜 군도 선적의 그리스 선사 벌크선이 2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맞아 우현에 손상을 받았다. 시장분석업체 케이플러는 이 배가 브라질에서 출항했으며, 옥수수를 선적하고 이란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후티는 작년 11월부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때까지 해상을 봉쇄하겠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군사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中, 기독교 가정 자녀들 신앙 못 갖도록 강요

중국 당국이 기독교 가정의 자녀들이 신앙을 갖지 못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릴리즈 인터내셔널 중국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기독교인인지 여부를 선언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선언서는 기독교를 포기하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국에서는 이미 수년 동안 어린이들의 교회 예배 참석이 공식적으로 금지됐다. 다른 파트너들은 “공산당국이 교회를 전면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며 기독교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릴리즈 인터내셔널의 2024년 박해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박해가 심화되고 있으며 정부의 간섭 수준으로 인해 공식 및 비공식 교회를 막론하고 많은 교회가 폐쇄됐다.

NFL, 4만 명 반대 청원에도 슈퍼볼 전 LGBT 행사 강행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가 슈퍼볼 LVIII를 앞뒀던 지난 7일 행사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이 4만 명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LGBT 프라이드 나이트’를 개최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8일 전했다. NFL 수석 부사장 겸 다양성 및 포용성 책임자인 조다난 비인은 “우리가 세 번째로 개최하는 ‘글래드와 함께하는 프라이드 나이트’는, LGBT 수용을 가속화하며 적극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 평신도 시민단체 ‘리턴투오더’는 행사 취소 청원 운동을 벌여 8일까지 4만 4000명의 서명을 얻어냈다. 이들은 NFL에 보낸 서한에서 “프라이드 나이트는 심각한 죄악으로, 동성애를 정상화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정상적이고 수용 가능한 것으로 칭송한다”며 “이러한 죄악의 사회적 용인은 미국의 도덕적 기초를 위협하며, 하나님과 그분의 법에 대한 심각한 반역”이라고 경고했다.

콜롬비아, 교도소 비상사태 선포

콜롬비아 정부가 교도관을 상대로 한 폭력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교도소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1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콜롬비아 법무부는 12일 카르타헤나, 하문디, 툴루아 등지에 있는 교도소에 예비비를 투입해 치안 시설을 강화하는 한편 수감자 간 약탈을 비롯한 불법 행위 차단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의 이번 조처는 갱단들에 의해 약화한 교도소 통제권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앞서 지난 10일 카르타헤나에 있는 산세바스티안 데 테르네라 교도소 인근에서는 교도관이 오토바이를 탄 2명의 괴한에게 총격을 받아 숨졌으며 교도관들이 수감자들에게 얻어맞아 다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콜롬비아 교정당국은 교도관을 상대로 한 각종 강력 사건이 지난 1년 새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역 총격으로 1명 사망·5명 부상

미국 뉴욕 지하철역에서 12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CNN을 인용, 13일 뉴시스가 전했다. 용의자는 도주 중으로 아직 검거되지 않았으며 이번 총격으로 30대 남성이 사망, 부상자 5명 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14세, 15세 청소년이다. 나머지 부상자 나이대는 20∼7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붉은 재킷과 스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다른 사람과 싸움을 하던 중 총격을 가했다. 최근 수년간 뉴욕 지하철에서 몇 차례 폭력 사건이 발생했지만, 전반적으로 뉴욕시 범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뉴욕 총격 사건은 2022년에 비해 39% 하락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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