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사망 원인 1위인 낙태로 남북한을 합친 인구보다 조금 적은 7300만 명의 태아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북한의 2022년말 현재 인구는 남한 5100만, 북한 2500만으로 7600만명에 이른다.
최근 라이프뉴스에 따르면, 월드오미터(Worldometers)는 매일 낙태 수치를 2024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기초에 계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7300만 건의 유도 낙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월드오미터는 “미국에서는 약 30%의 임신이 원치 않는 임신이며, 그중 40%가 낙태된다. 매일 1500~2500건의 낙태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전체 임신의 약 20%가 (유산을 제외한) 낙태로 생을 마감한다.”면서 “구트마허(Guttmacher) 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서는 93만 160건의 낙태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1000명당 14.4명의 비율에 해당한다.”고 보고했다.
사망 원인을 암, HIV/AIDS, 교통사고, 자살 등 다른 요인과 비교했을 때, 낙태는 다른 모든 원인을 압도한다.
2024년에는 약 1000만 명이 암으로, 620만 명이 흡연으로, 1700만 명이 질병으로, 200만 명이 HIV/AIDS로 사망했다.
지난해 낙태를 제외한 사망자 수는 약 6710만 명이었고, 낙태와 기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는 1억 4000만 명에 달했다. 이로 인해 낙태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모든 사망 원인에서 약 52%를 차지했다.
태아는 생물학적으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태아는 수정 순간부터 고유하고 살아 있는 인간으로, 낙태 과정에서 잔인하고 폭력적으로 생명을 잃는다.
7300만 건의 전 세계 낙태 숫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각 태아는 이미 고유한 DNA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들이 어머니와는 구별되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이 DNA는 아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눈과 머리카락 색, 키, 잠재적인 유전 질환 및 장애 등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경우, 태아는 낙태될 때 이미 심장이 뛰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100만 명의 태아가 낙태된다. 지난 10년 동안 낙태율은 감소했지만, 낙태는 여전히 미국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 이후 미국에서는 약 6600만 명의 태아가 낙태로 사망했다. 1월에는 생명권 지지자들이 워싱턴 D.C.에서 매년 열리는 생명 행진(March for Life)에 모여 이 악명 높은 판결의 기념일을 기억하고 태아를 위한 보호를 회복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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